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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오른쪽) 동대문구청장은 3일 전농동 일대에서 저소득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동행도시락 전달하고 주민들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서울 동대문구가 새벽 시간 도시락 가방을 들고 저소득 어르신들의 집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형 돌봄 점검’에 나섰다. 동대문구는 3일 오전 8시 전농동 일대에서 ‘동행도시락 어르신 안부 확인 및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돌봄 대상은 스스로 식사를 준비하기 어려운 저소득 고령 가구 6곳으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노 릴게임한국 노케어 일자리 참여자, 어르신복지과 직원이 도시락 수령 거점에서 출발해 여인숙·반지하 등 주거 취약 공간을 직접 방문했다.
‘동행도시락 지원 사업’은 혼자 살아 식사 해결이 쉽지 않은 어르신에게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하는 동시에, 노노케어 참여 어르신이 직접 문을 두드려 안부를 확인하는 동대문구형 돌봄 모델이다. 이번 방문은 현장에서 실제 릴게임바다이야기 지원 방식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서비스 만족도와 보완점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구청장은 가구별로 도시락의 맛과 양, 배달 시간 등을 묻는 것은 물론 난방 상태, 실내 온도, 냉장고 식재료, 복용 중인 약, 보행 상태 등을 점검했다. 특히 여인숙과 노후 원룸에 거주하는 어르신의 경우 겨울철 화재·동사 위험, 긴급 의료 릴게임방법 지원 필요 여부,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연계 가능성 등을 함께 살폈다.
이 구청장은 “동행도시락은 단순한 식사 배달이 아니라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신호를 전하는 일”이라며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는 지역 돌봄 구조가 자리 잡은 만큼 행정도 그 현장에 함께 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돌봄의 핵심은 정기성과 지속성”이라 릴게임골드몽 며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도시락과 안부 인사가 곧 동대문구의 복지 안전망이 되도록 체계를 더 촘촘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대문구는 이번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어르신맞춤돌봄서비스, 방문건강관리, 주거환경 개선, 생활지원 연계 등을 강화하고, 2026년에는 취약계층 대상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동대문 황금성오락실 구 관계자는 “도시락 배달 길이 곧 ‘위기가구 조기 발견 통로’가 되고 있다”며 “문을 여는 순간부터 돌봄은 시작된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