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명절 기간이 오히려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충분한 휴식을 이유로 평소보다 수면 시간이 늘어나거나 누운 자세로 TV나 핸드폰을 장시간 시청하면 허리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장시간 누워 있는 습관은 척추 근육을 약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저하시켜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바른세상병원에 따르면 우리 몸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근육은 오랜 시간 영상 기기를 사용할 때 쉽게 손상된다.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볼 때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면 어깨 근육과 힘줄, 인대가 과도하게 긴장해 통모바일 릴게임
증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근막통증증후군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기면 근육의 특정 부위(통증 유발점)를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쑤시며 타는 듯한 불편감이 나타나 일상생활이 어렵게 된다. 통증은 해당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부위까지 퍼지는 특징도 있다.
허리 또한 잘못된 자세에 특히 취약에스엔유 주식
하다. 척추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는 충격을 흡수하는 수핵을 질긴 섬유가 감싸고 있어 척추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준다. 하지만 구부정한 자세로 장시간 TV나 스마트폰을 시청하면 디스크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손상이나 퇴행이 빨라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허리통증이나 허리 디스크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은 일시적무료황금성게임
인 경우 휴식만으로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만성화되면 치료가 쉽지 않다. 전신 통증과 수면 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근막통증증후군은 X-ray나 MRI, CT 등 영상 검사로는 확인할 수 없다. 전문의가 문진과 촉진으로 진단하고 통증 유발 부위를 찾아내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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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자신도 모르게 고개가 점점 아래로 향하게 된다. '거북목증후군'은 C자형 목뼈가 구부정한 자세로 인해 일자형 또는 역 C자형으로 변형되는 상태를 말한다. 만성화되면 목이 몸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목과 어깨 근육에 과도한 긴장이 지속되고 어깨 통증과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한 경우 목디스크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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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원 척추센터장 이학선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연휴 동안 누워서 장시간 TV나 스마트폰을 시청하면 허리와 목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대신 의자에 앉아 시청할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화면을 눈높이와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가능하다면 1시간 시청 후에는 5~10분 정도 일어나 몸을 움직이거나 목ㆍ어깨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걷기는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