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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6-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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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면서 최근 몇 년 새 주춤하던 수의대 입학 경쟁률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10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국 수의대 10곳의 정시 경쟁률은 10.5 대 1로 나타났다. 154명을 모집하는 데 1619명이 몰린 것이다. 9.9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지난해보다 합격 문이 좁아졌다.
수의대 정시 경쟁률은 2015학년도 7.5 대 1, 2016학년도 9.1 대 1이었다가 2017~2018학년도에는 각각 11.5 대 1, 11.6 대 1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2022학년도엔 12.8 대 1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이다가 2025학년도에주식거래수수료면제
두 자릿수 경쟁률로 다시 올라섰다.
대학별로는 제주대, 경상국립대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서울대는 4.9 대 1로 가장 낮았다. 전국 수의대 10곳 중 건국대·경북대·경상국립대·전북대·충남대·충북대 등 7곳의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수의예과 학생부교과전형이다. 건국대 KU지역STX분석
균형전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교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시에 대비하더라도 수능 준비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
수의사의 직업 전망은 엇갈리지만 시장 수요는 여전히 다른 반려동물 서비스를 압도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를 보면 최근 1년간 이용한 반려동물 서비스 중 응답자 90% 이상이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한 유일한 곳이 다름 증권토론
아닌 동물병원이었다.
다만 임금직업포털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현직 수의사의 절반 이상(57%)이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향후 10년간 수의사 일자리가 2% 넘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소득 수준도 나쁘지 않다. 수의사 중 소득 수준 하위 25%는 평균 연봉이 6540만원으로 나타났다.놀면서도 100억 부자만들기
중위 연봉은 7600만원, 상위 25% 연봉은 9125만원에 이른다. 고용보험을 기준으로 보면 월평균 임금은 2021년 409만원에서 2022년 416만원, 2023년 466만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인 가구와 고령 인구의 증가로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서 정신적 위안을 얻으려는 사람이 늘고 동물에 대한 관심과 저소득층근로장려금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반려동물등록제와 인수공통전염병 예방접종이 의무화되면서 반려동물의 예방접종, 치료, 분만, 건강관리, 수술 등을 담당하는 수의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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