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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OECD가 발간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5’를 분석해 우리나라 의료 질 현황을 분석했다. 뇌졸중 치명률은 낮아지고 있지만 항생제 내성과 정신질환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대한민국의 의료 질 수준이 분야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저 수준이지만 항생제 처방률과 정신질환자 자살률은 OECD 평균을 크게 웃돌아 개선이 시급하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야마토게임 OECD가 발간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5’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의료 질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뇌졸중 사망률 ‘최우수’…심근경색은 개선 필요=2023년 기준 급성기 진료 영역에서 허혈성 뇌졸중 30일 치명률(입원 후 30일 이내 사망한 환자 비율)은 3. 바다이야기 3%로 OECD 평균 7.7%의 절반 이하를 기록했다. 일본, 노르웨이와 함께 회원국 중 최저 수준이다.
반면 급성심근경색증 30일 치명률은 8.4%로 2016년부터 꾸준히 개선됐으나 OECD 평균 6.5%보다는 여전히 높았다.
◆만성질환 관리 개선…당뇨병은 평균 상회=만성질환 입원율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야마토게임장 천식 및 만성 폐쇄성 폐질환 입원율은 인구 10만명당 141건, 울혈성 심부전 입원율은 76건으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당뇨병 입원율은 인구 10만명당 159건으로 2008년 319건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하지만 OECD 평균 111건보다는 높다. 다만 당뇨병 하지 절단율은 12건으로 OECD 평균 23건보다 낮아 예방 관리 오리지널바다이야기 성과는 긍정적이다.



◆항생제 처방 급증…OECD 2번째=외래 약제 처방에서는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3년 외래 항생제 총처방량은 일평균 약제 처방인구 1000명당 25DDD(1DDD는 성인이 하루에 복용해야 하는 평균 용량)로 OECD 국가 중 두번 사이다쿨 째로 많았다. OECD 평균은 16DDD다. 우리나라보다 처방량이 많은 나라는 루마니아와 그리스뿐이었다.
항생제 처방률은 2021년까지 감소 추세였으나 2022년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나가며 각종 호흡기 질환 발생이 늘어난 것을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균이 확산하면 세균 감염 치료제가 줄어 사망률 증가, 치료 기간 연장, 의료 비용 상승 등 공중 보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밖에 장시간 지속형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처방률은 65세 이상 약제 처방인구 1000명당 98.3명으로 OECD 평균 42.0명의 두 배를 넘어 회원국 중 2위를 기록했다.
◆정신보건 지표 ‘빨간불’=정신보건 영역의 질 지표는 심각했다. 정신질환자의 퇴원 후 1년 내 자살률은 인구 1000명당 6.9명으로 OECD 평균 3.4명의 두 배 이상이다. 회원국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양극성 정동장애 환자의 사망률은 일반인보다 4.3배, 조현병 환자는 4.9배 높았다. OECD 평균값과 비교하면 각각 2.7배, 4.1배 높았다. 특히 이들 지표는 추세적으로 개선이 없어 긴급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선도 보건복지부 정보통계담당관은 “이번 통계는 국내 보건의료 질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OECD 등 국제기구와 협력을 강화해 국제 비교가 가능한 보건의료 통계를 지속적으로 개발·생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