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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폭력예방교육)에 참여한 공공기관 종사자는 94.2%에 달했지만, 대학생의 참여율은 58.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생 참여율은 2021년부터 해마다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50%대에 머물러 성평등가족부는 올해 쇼트폼(짧은 동영상)·다큐 등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평등부가 23일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폭력예방교육 실적 점검’ 결과를 보면 지난해 공공기관 종사자·기관장·고위직·학생(초·중·고·대학)의 폭력예방교육 참여율은 모두 90%를 넘어섰다. 다만 대학생 참여율이 저조해 성평등부는 “대학 당국의 관심과 맞춤형 콘텐츠 개2011년재테크
발·보급 등 대학생 참여율 제고를 위한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고 밝혔다.
참여율 기준에 충족하지 못했거나 기관장이 교육을 이수하지 않는 등의 부진기관은 전체 1만8226개 기관 중 195개로, 2023년(197개)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국립국악원·대전청소년비행예방센터·부산연제경찰서 등 국가기관 14곳, 5·18민주화운동기록관·경상북도 수산증권거래소
자원연구원·세종특별자치시보건환경연구원 등 지방자치단체 59곳, 대한건설협회·과천시체육회·서울특별시미디어재단티비에스 등 공직유관단체 55곳과 초·중·고·대학 중 67곳이 부진기관이다.
특히 기관장이 성희롱 예방교육에 참여하지 않은 기관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의회·경기도 안산시의회·서울특별시 강남구의회·서대문구의회 4곳이었다. 성평등부는 “부신고가매매
진기관 대상 관리 특별교육 실시 및 폭력예방교육 개선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며 “개선계획서 이행 실적을 수시로 점검하고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사후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디지털 성범죄·교제폭력·2차 피해 등 ‘신종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할 경우 성평등부는 실적 점수에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신종범죄성인릴게임
폭력예방교육을 추가 실시한 비율은 평균 20.6%로 나타났다.
한편 2021년 성폭력방지법과 양성평등기본법이 개정되며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공공기관은 성평등부에 재발방지 대책을 의무로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 공공기관에선 총 8296건의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발생했고, 해당 기관들이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 제출한 비율은 99.8%였다디지털텍 주식
. 다만 미제출 기관은 15곳, 3개월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은 기관은 1710곳이었다. 성평등부는 “미제출 기관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을 통해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고나린 기자 m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