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세대 절반이 가상자산에 투자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50세대 가상자산 투자자 10명 중 2명은 자녀를 위해 가상자산 매수를 고려할 만큼 가상자산의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50세대 가상자산 투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2050세대 설문 참여자의 51%는 가상자산을 투자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27%는 현재도 가상자산을 보유 중이었다. 이들의 가상자산 투자 비중은 전체 금융자산의 14%로 보증금대출 , 평균 1300만원 규모였다. 투자자 연령별로는 40대 비중이 높고 30대의 참여가 특히 활발했다. 남성 투자자가 여성보다 2배 많으나 지난해 이후 여성의 유입이 크게 늘었다. 50만원 미만 소액 투자가 증가하며 20대의 투자도 활발해졌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가 투자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적극·공격적 투자성향은 민간부문 투자자(38%)와 미투자자(11%) 간에 3.5배 차이를 보여 투자성향이 가상자산 투자 참여의 중요 변수로 확인됐다. 2050세대 설문 참여자의 43%는 향후 가상자산 투자 의향 높았고 28%는 보통으로 10명 중 7명이 보통 이상의 관심을 보였다. 투자 의향이 높을수록 미래 통화로서의 가치 상승, 기술혁신 기대가 더 높다고 응답해 단기수 별내포스코더? 익보다 시장의 성숙을 기대하고 있었다. 현재 투자자의 22%는 자녀를 위해 가상자산을 사들일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다만 시장의 변동성 우려(56%)는 여전히 높았다. 투자 의향이 낮은 경우 거래소 리스크(61%)나 사기 위험(61%)을 더 크게 인지해 심리적 저항이 컸다. 이들은 전통 금융사의 역할이 확대(42%)되거나 법적 규제가 강 신한은행 예금금리 화(35%)된다면 투자를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윤선영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이미 가상자산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앞으로는 더욱 대중화될 전망"이라며 "가상자산의 법적 제도화와 기존 금융권의 역할 확대를 기대하는 투자자의 바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자산 투자 mmf원금 확대는 은행에 기회일 수도 또는 위기일 수도 있다"며 " 가상자산 기반 금융상품의 다양화, 통합적인 투자 관리의 고도화, 가상자산 업계와의 협업 등 투자 생태계 확장에 대비할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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