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연구팀이 인공위성 영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40분 내로 산불 위험 경고를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성능 개선을 위해서는 공공데이터뿐 아니라 상업데이터 공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파르 사타예브 카자흐스탄 이오노스피어연구소 연구원은 5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ISS 2025'에서 인공위성 영상을 분석해 산불을 감시·예측하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ISS 2025는 컨텍 스페이스그룹과 대전시가 3일부터 5일 복비 부담 까지 공동 주최하는 국제우주컨퍼런스다. 이오노스피어연구소는 인공위성 등으로 지구 대기의 이온층(ionosphere)을 연구하는 연구기관이지만 위성 데이터와 첨단 센서를 활용해 산불 감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국내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산불이 서울 면적의 80%에 달하는 산림을 불태우며 산불 감시와 신체특이사항 예방 기술 필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사파르 연구원은 한국의 산불 사례를 언급하며 "카자흐스탄도 산불 문제로 매년 고통받는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은 국토 대부분이 넓은 초원과 산림 지대로 산불 위험이 크다. 산불 감시 기술의 가장 큰 문제는 산불 위험을 감지하고?경고를 전달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전당포 이오노스피어 연구소는 위성 탑재 센서인 VIIRS 등을 활용해 위성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화재 가능성이 높은 '핫스팟(hotspot)'을 선별한다. 핫스팟 데이터는 텔레그램과 연동돼 20~40분 내에 카자흐스탄 정부부처인 비상상황부와 해당 지역 행정기관에 경고를 전달하고 조기 경보를 발령할 수 있도록 한다. 산불이 발생한 경우 산불 확산 경로를 예측하고 부평부동산중개업소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사타예브 연구원은 산불 감시 서비스 성능 개선을 위해 충분한 데이터 확보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 데이터만으로는 예측 성능을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어 상업적 데이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모든 산업을 관통하고 리드코프 이자 있으며 위성 데이터 분석에도 매우 유용하다"며 "AI 기술 수준이 높은 기업과 국제 협력을 추진하고 싶다"고?밝혔다. [대전=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