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김진규 시낭송가와 안무궁화 피아니스트가 함께 한 ‘역사시콘서트’ 모습.
전국적으로 시낭송 행사가 대중화됐지만, 악기 연주를 동반하는 경우는 드물다. 과거 유럽에서는 음유시인들이 악기연주에 맞춰 자작시를 노래로 부르고는 했다. 본래 음악과 시는 늘 함께했던 장르다. 피아노의 클래식 명곡 연주와 한국 근대사 주제의시낭송이 함께 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김진규 시낭송가와 안무궁화 피아니스트의 시낭송 앙상블 공연 ‘시, 역사를 관통하다’가 29일 오후 2시와 5시 춘천 봄내극장에서 열린다.
‘시로 울리는 한국근대사’를 주제로 피아노 연주를 동반한 낭송회다. 신석정의 시 ‘역사’
단기연체 를 시작으로 안도현 ‘서울로 가는 전봉준’, 조지훈 ‘안중근 의사 찬’,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박정대 ‘의열하고 아름다운’, 도종환 ‘다시 부르는 기전사가’ , 윤동주 ‘별 헤는 밤’, 이육사 ‘청포도’, 백석 ‘북방에서’ 등 9편의 시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낭송한다. 관람료 1만원.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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