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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제4차 건설소방위원회에서는 박동철 의원(국민의힘, 창원14)을 비롯한 43명이 발의한 「해군사관학교 통합·이전 절대 반대 및 진해 존치 결의안」이 상정돼 통과됐다. 결의안은 향후 경상남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제안설명에 나선 박 의원은 생도와 교수진, 핵심 교육 기능을 대전으로 옮기고 기존 시설은 전문교육에만 활용하겠다는 정부 구상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이러한 방안이 사실상 진해 해군사관학교의 폐교나 다름없다고 지적하며, 함정 실습과 항해·해양생존 훈련처럼 바다 위에서만 가능한 교육을 내륙에서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군의 합동성 역시 사관학교를 없애는 방식이 아니라 공동교육과 교환학기, 합동훈련 확대로 풀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절차상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통합의 타당성과 재정 소요, 지역 영향에 관한 객관적 분석 자료가 전혀 공개되지 않았고 진해구민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 절차도 없었다는 것이다 릴게임놀이터 . 박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관련 법률의 연내 처리를 서두르는 것을 두고 졸속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진해가 감내해 온 역사적 희생도 결의안의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근대 군항도시로 형성된 이후 120년 넘게 군과 함께해 왔고, 1946년 해군사관학교 개교 이래 80년간 수병에서 장교에 이르는 해군 인재를 배출해 온 도시라는 .이 강조됐다. 한때 진해시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해군 부지였을 만큼 도시 발전과 시민 재산권 행사에 오랜 제약을 받아왔다는 설명도 뒤따랐다. 표결 과정에서는 통합 자체에 찬성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반대토론에 나선 이종호 의원은 교육 인프라와 인력·예산 중복, 학령인구 감소, 우주·사이버·전자기·AI 영역으로 확대되는 미래전 양상 등을 근거로 사관학교 통합에는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릴게임바다이야기상어 다만 그 역시 지역 소재 학교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데는 반대한다며, 해군사관학교의 진해 이전 반대라는 결론에서는 박 의원과 뜻을 같이한다고 못박았다. 통합 찬반을 둘러싼 이견은 있었지만, 진해를 떠나서는 안 된다는 데는 여야 위원 모두 공감대를 이룬 셈이다. 박 의원은 표결 직후 진해가 국가를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해 왔고 해군 주둔지라는 이유만으로 전국에서 손꼽힐 만큼 많은 제약을 감내해 온 도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갑작스러운 계획으로 진해가 또다시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는 지역 주민들의 절박함을 결의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군사관학교의 독립성과 진해 존치가 확실히 보장될 때까지 진해구민과 함께 끝까지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가결된 결의안에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의 즉각 철회, 해군사관학교의 독립성과 진해 존치 보장, 사관학교 통합 없는 실질적 합동성 강화, 관련 법률의 졸속 추진 중단과 공론화 선행,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진해 주민·시민사회·관련 지방의회와 연대해 대응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65.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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