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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 명이라도 더 힘을 보태기 위해 이곳에 나왔습니다."
1일 오후 3시30분께 여의대로에서 보수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에서 만난 대학생 김모씨(25)는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인근에서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오후 3시부터 여의도 집회에 참석했다. 그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집회에 참석했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재'를 견제할 세력이 한국사회에 윤석열 대통령밖에 없다"며 "모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기 시간을 할애하는데 나도 가 저축은행이자율 만히 있을 수 없다. 연대하는 것이 민주주의"고 말했다.
3·1절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여의도에는 보수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이날 오후 1시부터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었다. LG트윈타워~전경련회관까지 약 1km 구간의 여의대로 6~8개 차선에는 참석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은행 적금 이율 오후 2시 3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5만5000여명이 이 집회에 모였다.
집회 참석자들은 'Stop the Steal(부정선거 멈춰라)' 등 문구가 적힌 흰색 스티커를 옷에 부착하거나 '대한민국을 구해주세요', '탄핵 무효'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흔들었다. 민주당의 위헌정당해산을 위한 서명운동 받는 부스가 차려져 있었고, 공중 국고채 수익률 에는 '내란선동 언론사는 해체하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풍선이 띄워져 있었다.
연단에 선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 대통령을 석방하고 업무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기현 의원은 "민초들이 조선 독립을 이뤄냈던 것처럼, 대한민국을 살리는 것도 여기 계신 국민 여러분"이라며 "윤 대통령 탄핵은 절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경원 의원 단가비교 은 "이런저런 공과가 있다고 하는데, 윤 대통령은 정말 용기 있는 지도자"라며 "직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소리쳤다. 이어 "대한민국은 '좌파 강점기'에 들어서고 있다"며 "계엄·탄핵 사태로 알게 된 입법·사법·언론에 암약하는 좌파 기득권 세력을 척결하고, 우리 안에 기회만 엿보는 기회주의자들을 분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생활비대출만집회 참석자 대부분 중장년층이었지만 청년층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유회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한다고 밝힌 손모씨(32)는 "평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집회에 나왔다"며 "한 명의 작은 뜻이 모이면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업준비생 윤모씨(28)는 "나라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참석했다"며 "주변 친구들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회사원 김모씨(26)는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그들의 독주가 더 심해져 나라가 위태로워질 것"이라며 "주말이지만 헌법재판관들에게 국민의 뜻을 보여주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에서 올라온 지지자들도 있었다. 경남 밀양에서 오전 8시 30분 기차를 타고 왔다는 권모씨(65)는 "대통령 구속부터 일련의 과정에서 법치주의가 무너졌다.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안전한 집회 관리를 위해 이날 76개 기동대, 총 4900여명의 경력을 투입했다. #여의도 #집회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