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 취업자금대출 쪽)이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후 진행된 공개 회담에서도 젤렌스키의 복장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보수 성향의 케이블채널 ‘리얼아메리카보이스’의 기자가 젤렌스키에게 “이 나라에서 최고위급 사무실에 있는데 당신은 정장 입기를 거 본등기 부했다”면서 “많은 미국인이 당신이 이 자리의 위엄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정장이 있기는 한가”라고 물었다.
이 장면이 방송되자 SNS에서는 트럼프 측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동맹국의 수장이자 벼랑 끝에 서 있는 약자 입장인 젤렌스키 대통령을 강자인 트럼프 측이 괴롭히는 구도라는 목소리가 대부분이다. 별내지구대원틱톡에서는 미국의 퇴역 군인이 이 장면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분노하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그는 “조국을 위해 싸우고 있고 국민들이 죽고 있는데 정장 따위에나 관심이 있는 쓰레기들”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나는 정말 이 나라가 싫고, 정말 불명예스럽다”고 분노를 터트리며 “나는 백악관에서 일어난 일을 믿을 수가 없다. 우리를 아이폰 공인인증서 용서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영상에는 100만 개가 넘는 ‘좋아요’가 찍혔고, 21만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모두가 정장을 입은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혼자 티셔츠에 모자를 쓴 차림이었다고 지적한 이도 많았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