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강제구인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출석한 후 국군서울지구병원에 들렀고, 서울구치소를 나선 지 약 8시간 만에 복귀했습니다.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는 21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금일 오후 공수처 검사 및 수사관들이 피의자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으나 피의자가 외부의료시설 진료 뒤 저녁 9시 이후 귀소함에 따라 이공계 대학원 장학금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공조본은 "향후 조사 등 일정은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수처는 전날에도 소환조사에 불응하는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에 나섰지만, 실패했습니다. 전날 윤 대통령 측은 '헌법재판소 변론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변호인 접견을 오후 9시 치킨창업 이후까지 진행했고, 결국 공수처의 강제구인이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공수처는 이날 재차 윤 대통령 강제구인에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후 복귀하는 시점인 오후 6시께 맞춰 검사와 수사관 6명을 서울구치소로 보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헌재 탄핵심판 참석 후인 오후 4시42분께에는 다시 법무부 호 휴면예금 송차량에 탑승했습니다. 그러나 곧장 서울구치소로 복귀하는 대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군서울지구병원에 방문했습니다. 국군서울지구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 산하 군병원으로 대통령 진료를 담당하는 곳입니다. 그는 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오후 8시42분께 병원을 나섰습니다. 윤 자동차 구입 대통령을 태운 법무부 호송차량이 서울구치소에 도착한 시간은 심야조사 동의가 필요한 오후 9시를 넘은 오후 9시9분이었습니다. 탄핵심판을 위해 서울구치소를 나선 지 8시간20분 만이었습니다. 법무부는 윤 대통령 외부진료와 관련해 "의무관의 의견을 고려해 구치소장으로부터 외부의료시설 진료를 허가받아 진료 차 외부의료시설에 감사카드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수처는 이르면 22일 윤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에 다시 착수할 전망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