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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련병원 단위로 뽑는 전공의 선발을 국가 또는 권역 단위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 나은 의료시스템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의료소비자-공급자 공동행동’(의료공동행동)은 6일 이런 내용의 수련 시스템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이들은 “이를 통해 지역 편중 문제도 해결하고, 부가적으로 전공의 선발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공동행동은 권역별로 수련지원센터를 운영해 전공의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환경에서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형 대학병원 뿐 아니라 다양한 규모와 환경의 의료기관 수련을 통 내집마련대출이자 해 1차의료와 지역의료에 대한 수련이 강화돼야 한다고 짚었다. “현재 수련제도는 ‘일정 기간 이상 근무시 수료’ 구조로 설계돼 있다. 이로 인해 수술, 외래, 응급 등 다양한 역량 습득에서의 불균형이 발생한다”는 것이 의료공동행동의 설명이다.
전공의 수련과 관련해 교육비와 급여, 지도전문의 확충, 교육 강화에 따른 수련병원의 추가 비용 등 저축은행정부학자금대출 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함께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의료공동행동은 이에 대해 “전공의 수련은 단순히 병원 내부의 인사관리나 교육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필수 인력 양성과 관련된 사회적 과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문의가 되기 위한 수련에 국민의 세금을 들여야 할 필요가 있느냐, 오히려 돈을 내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고 수련을 받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에는 “만약 개인이 비용을 내고 수련을 받게 한다면, 위험 부담은 적고 돈은 많이 벌 수 있는 기술 위주로 교육해달라고 요구할 것이다. 현재와 같이 병원에서 임금을 받는 노동자 역할만 한다면 병원에서 필요한 일을 주로 하도록 요구받을 것”이라면서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사를 양성하 유급휴가수당 려면 결국 국가나 지자체의 부담과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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