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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이하 인하공전)은 최근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에서 열린 '제52차 한국관광레저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대학생 제안서 발표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관광레저학회 학술발표대회의 대학생 제안서 발표부문은 매년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주제로 제안서를 발표하는 전국단위 행사다.

이번 대회의 대학생 제안서 발표부문에는 전국 32개 대학이 참가, 예선을 통과한 9개 대학이 본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인하공전 관광경영과 학술동아리인 '투어 인하(2학년 양정화, 주선화, 이시은, 1학년 박진우 학생)'는 '전라 좋아: 장애인을 위한 관광서비스 콘텐츠 개발'이란 주제로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제안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주제의 타당성, 실효성, 발표자의 전달력, 호응도 등 총 4가지의 심사 기준으로 이뤄졌다. 심사는 7명의 심사위원이 맡았다.

양정화 학생은 "장애인도 자유롭게 관광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제안서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국내 관광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서헌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장애인 관광의 제도적 방안 사례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향후 장애인 관광 전도사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임홍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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