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 지시에 따라' 진행됐다는 쿠팡 자체 조사, 여기에 언급된 정부가 국정원이라고 MBN이 단독 보도해드린 바 있는데요. 국정원은 사실과 다르다며 보도 직후 해명 입장을 냈는데 오늘 국회 연석 청문회에 참석한 해롤드 로저스 대표는 국정원의 명령이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국정원은 로저스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쿠팡의 자체 조사가 누구의 지시로 이뤄졌냐는 질의에 해롤드 로저스 대표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 인터뷰 : 해럴드 로저스 / 쿠팡 임시 대표 (통역) - "국정원이 공개적으로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저희와 함께 협력을 했고…명령이었습니다. 지시 명령했습니다."
협조 여부를 둘러싼 논란에 "명령이었다"고 못 박은 겁니다.
배경훈 과기부 장관도 쿠팡 사태의 주무부처는 과기부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배경훈 /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노트북, 데스크톱, SSD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유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실 그리고 국제적인 배후 사태로 활용되는 것에 대한 그런 어떤 우려 때문에 국정원이 이송 과정을 협조한 것으로…."
지난 26일 쿠팡이 주장한 정부 지시가 국정원이었다는 MBN 단독 보도 직후 국정원이 내놓은 입장과 배치되는 대목입니다.
로저스 대표는 문제가 된 노트북 포렌식 작업에도 국정원이 관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다신릴게임 ▶ 인터뷰 : 해럴드 로저스 / 쿠팡 임시 대표 (통역) - "(정부 기관이) 포렌식 복사본을 만들어서 전달해달라고 저희에게 말했습니다. 저희가 포렌식 분석은 하지 않았습니다."
국정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3일 범부처 TF에 들어가 정보 파악에 착수했다"며 "쿠팡 침해 사건에 대한 공격 주체, 배후 가능성 분 바다이야기게임 석 자료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쿠팡이 관련 증거물을 제출했다는 경찰 입장과도 엇갈립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사실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한 가운데 로저스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 체리마스터모바일 .kr]
영상취재: 김석호 기자·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김상진 그 래 픽: 박경희·이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