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노동자가 내는 세금이 전국에서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을 낼 만큼 소득이 있는 노동자 비율 자체는 전국 평균 수준이지만, 소득이 낮아 실제 내는 세액이 적다는 분석이다.
23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2024년 귀속 연말정산 신고 기준 경남 노동자의 1인당 결정세액은 321만원으로 집계됐다. 결정세액은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해 나온 세금으로, 각종 공제를 적용하기 전 단계의 세액을 뜻한다.
경남의 1인당 결정세액은 17개 시도 중 12위에 불과했다. 전국 평균 458만원보다 137만원(29.9%) 낮은 수준이다. 서울(759만원), 울산(554만원), 체리마스터모바일 경기(454만원)와 비교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서울과는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결정세액이 낮은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애초에 총급여가 낮거나, 소득공제를 많이 받았거나, 둘 다인 경우다. 경남의 경우 1인당 급여총계가 4189만원으로 전국 평균(4577만원)보다 388만원 낮아, 소득 자체가 낮은 것이 결정세액이 낮은 주된 이유로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분석된다.
결정세액이 낮다는 것은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연말정산에서 환급받을 여지도 적다. 결정세액에서 기납부세액을 빼면 최종 납부할세액 또는 환급액이 되는데, 결정세액 자체가 적으면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의 상한선도 낮아진다.
또한 결정세액은 지역의 소득 수준과 경제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결정세액이 높다는 10원야마토게임 것은 그만큼 과세표준이 크고, 이는 곧 소득이 높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지역 세수 규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주목할 점은 경남의 결정세액 납부 비율이다. 급여총계 인원(125만2034명) 대비 결정세액 납부 인원(84만1410명)의 비율은 67.2%로, 전국 평균(67.5%)과 비슷했다. 즉, 경남에서 세금을 내야 할 만큼 바다이야기게임기 소득이 있는 노동자의 비율 자체는 평균적이라는 뜻이다.
한 세무사는 “결정세액이 낮다는 것은 단순히 세 부담이 적다는 의미를 넘어 소득 수준이 낮다는 증거”라며 “경남처럼 납부 비율은 평균적인데 결정세액이 낮다는 것은 일하는 사람은 많지만 벌이가 적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다쿨/연합뉴스 자료사진/


이하은 기자 eundori@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