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산재예방 TF가 주최한 11월 정기국회 산업안전 입법 추진과제 발표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벽배송이 발암물질이니 금지하자는 식으로 연결시킬 것이 아니라, 야간노동의 건강위험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로 얘기하는 하는 게 맞다.”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차관급)은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새벽배송 관련 논의에서 국민 편의, 기업 이윤, 일자리 문제를 잠시 물러두고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 문제만을 오롯
릴게임하는법 이 두고 본다면 현재 같은 새벽배송 시스템의 문제는 의학적으로 명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택배 사회적 대화에서 민주노총이 제시한 심야배송 제한 요구를 둘러싸고 사회적 논란이 확산한 가운데, 국민의힘 등에서 제기한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글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김치나 스마트폰도 2급 발암물질이며, 발암
오징어릴게임 물질이라는 이유로 모든 활동을 금지할 수는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루 전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심야노동은 2급 발암물질”이라고 한 발언을 비판한 것이다.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인 류 본부장은 “산업보건 분야에서 위험(risk)은 ‘유해성(hazard)×노출(exposure)’”이라며 “국제암연구소가 이렇게 유해성이 확인된 물질이나 업무
바다이야기APK 등에 대해 제시해주면 ‘실제 생활에서 어느 정도 노출됐을 때 어느 정도 위험이 되는지를 평가’하는 건 기업이나 정부, 학계의 책임과 역할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암연구소가 2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야간 교대 노동’에는 “새벽배송도 당연히 해당한다”며 “야간교대 노동에 종사하는 노동자를 위협하는 게 ‘암’만은 아니”라고 그는 덧붙였
바다이야기예시 다. “뇌심혈관계질환, 소화기계질환, 수면장애, 모성건강 위험, 사회적 단절” 등이 문제가 되는데 “심지어 발암 위험성까지 있으니 사회적 관심과 관리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타 직종이나 업종과 비교해도 규제 논의가 필요하다고도 짚었다. 류 본부장은 “의료기관 야간 교대근무자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을 통해
바다신게임 서, 항공 승무원에 대해서는 항공안전법에 따라 관리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새벽배송 노동자들에게도 건강상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사회적으로 찾아봐야 한다는 논의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그 방법에 대해서는 두가지 방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류 본부장은 “건강상 위험을 관리하는 가장 우선적이고 근원적인 방법은 유해성을 없애는 것”이라며 “그러나 그것이 대부분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보니 덜 위험한 물질이나 업무방식으로 대체하거나 노출시간이나 노동시간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한다”며 “그 위험을 합리적으로 실행가능한 수준에서 최대한 낮게 관리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게 산업보건, 직업의학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역할에 대해 류 본부장은 “고용노동, 안전보건 행정의 역할은 이런 과학적, 의학적 사실에 기반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노동 현장에서 집행·실현하는 것임을 명심하겠다”고 밝혔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