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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초 구토 증세로 지역 종합병원에 입원한 60대 여성은 상태가 악화돼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후 SFTS 확진 판정을 받고 집중 치료를 이어갔으나 지난 14일 결국 숨졌다. 대구시는 의무기록 검토와 관계자 인터뷰, 접촉자 조사 등 심층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SFTS는 참진드기에 물려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4월부터 11월 사이 집중 발생한다. 감염되면 고열과 구토, 설사 등 급성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혈소판과 백혈구가 급격히 감소 라라아틀리에 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어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이다.
경남도 예외는 아니다. 이날 기준 도내 확진자는 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명)보다 6명 늘었다. 최근 5년간 추이를 보면 △2021년 11명(사망 1명), △2022년 14명(사망 2명), △2023년 19명(사망 5명), △2024년 16명, △2 부재료 025년 16명이 확진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SFTS는 2013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총 2065명의 환자가 보고됐는데, 이 중 381명이 숨져 치명률은 18.5%에 달한다.
지역별 누적 환자를 보면 경남은 193명으로 경기(344명), 강원(290명), 경북(279명)에 이어 네 번째로 저축은행 대출 많아 전국 발생의 9.3%를 차지한다.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발생한 SFTS 환자 170명을 분석한 결과, 감염은 주로 논·밭(과수업, 하우스 포함) 작업과 제초작업(성묘, 벌초 포함) 과정에서 발생했다. 환자의 83.5%(142명)가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마상혁 경남의사회 공공의료대책위원장은 “치료제나 예방 백 소득자료 신이 없어 행정적으로 취할 수 있는 대책은 제한적”이라며 “결국 개개인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동시에 공공 차원에서 SFTS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널리 알리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은 △야외 활동 시 긴소매옷·모자·장갑을 착용해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 월세 중계수수료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진드기 기피제 생활화하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고, 착용했던 옷은 분리 세탁하기 △농작업·등산 등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 방문 등이다.
SFTS 환자 발생./연합뉴스/
SFTS 환자 발생./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kimgij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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