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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회가 23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신동복 의원이 발의한 '산청군 수색활동 지원 조례안', 지리산 지하수 취수증량 허가 반대 결의문' 채택,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 12건을 의결했다.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심사는 위법 부당한 지출 등을,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는 예비비 지출 타당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천원 위원장 등 9명의 위원들이 군정업무 추진실태와 현황 파악, 불합리한 행정집행 시정과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지리산, 동의보감 등을 활용한 브랜드 가치 창출과 KODEX은선물(H) 주식
중기재정계획 수립 때 장래비전 제시 등을 주문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이영국 의원이 '상수도 관망의 체계적 유지관리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상수도 관망은 군민 건강과 지역경제에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확장되는 상수도 관망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전담 인력 확보, 노후관 교체 등 실질적인 개선책이 오늘의상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상수도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도입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산청군의 상수도 누수율이 경남 평균보다 높고 복구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면서 "군민이 안심하고 수돗물 사용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군의회는 우리나라 최초 국립공원인에스엘 주식
지리산의 지하수 취수증량 허가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지리산 지하수는 무한정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아니라 고갈이 예정된 한정재이며 공공재로서 적절한 공적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무리한 취수로 말미암아 지역 농지·임야의 피해, 주민 간 갈등, 소음과 분진 등의 민원이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행정옵션수수료
의 본질은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해 주민 복리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경남도에 취수증량 허가 중단과 종합적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현재 군에 있는 5개 먹는샘물 제조업체는 하루 6170t의 지하수를 취수하고 있다. 이는 경남 전체 취수량의 63%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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