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왼쪽부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광주·전남=김준혁 송지원 이해람 황태종 기자】제21대 대통령 선거 주요 후보들이 지난 12일 공식 선거운동 일정이 시작된 이후 전국 각지를 돌면서 첫주차 유세 일정을 모두 호남에서 마무리한 가운데, 각 주자별 선거 대응 전략도 보다 명확해져 가고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후광을 업고 대세론에 보다 무게를 싣는 데 역량을 집중한 반면,
주식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으로 선거 국면 전환을 정조준하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앞세워 중도층 외연확장하는 데 사활을 걸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단일화 논의 차단 등 국민의힘과의 선긋기를 계속하면서 참신함과 정책적 노련미를 동시에 가진 만큼 첫 TV토론을 통해 지지율 반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호남 후광'
88tv 이재명, 대세론 힘싣기선거운동 첫주 초반 수도권을 시작으로 비교적 민주당의 약세 지역인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 지역을 먼저 훑은 이재명 후보는 주말 호남을 향하면서 첫 주 유세 일정을 마무리지었다.
특히 호남에선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대피소와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호남 후광까지 얹으면서 공식 선거운
릴게임 온라인 씨엔조이 동 첫주를 마쳤다는 평가다.
이날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이후 5·18 정신 수록, 대통령 4년 중임제 및 결선투표제 등 개헌 방안까지 언급하면서 대세론에 힘을 더했다.
이재명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다른 건 몰라도 합의되는 광주 5·18 정신 전문 수록 정도 선에서는 개헌안에 포함될 수 있다고 본다"며
농산물ETF "개헌보다 중요한 것은 국가를 안정시키고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를 살리며 한반도의 평화와 우리 사회 공동체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尹 탈당' 김문수, 중도층 정조준이번 주말 사이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이라는 변수로 새로운 선거 국면을 맞게 된 김문수 후보는 최근 비상대책위원장에 오른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중도층 확
릴게임다운로드 대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재명 때리기'을 지속하면서도 김 비대위원장을 각종 유세 전면에 배치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당과 캠프 모두 당 내 화합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가 내주 선거유세에 뛰어들 전망인 만큼 이전보다 중도층 확장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후보가 기존의 '강성 보수'라는 이미지를 얼마나 벗어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은 했지만 비상계엄·탄핵 책임이 당분간 계속해서 따라붙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김 후보 스스로가 향후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접근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 후보의 이날 광주 5·18 기념식 참석이 주최 측 반대로 불발된 점도 이 같은 맥락에서의 문제로 풀이된다.
■'양당 심판' 이준석, 경제토론 반등 모색 이주 유세에서 민주당의 포퓰리즘, 국민의힘과는 선긋기 등을 통해 차별화를 모색해 온 이준석 후보는 청년층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한편, 이날 토론회를 반전 기회로 삼는 데 총력을 다한다.
이날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이준석 후보는 5·18 정신 헌법 수록 논의 가능성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경제 정책 공약을 '퍼주기',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해 온 이준석 후보는 '농민 기본소득'등 '기본패키지'를 비롯해 '서울대 10곳 만들기', 'HMM 부산 이전', 'K-엔비디아', '호텔경제학' 등을 맹공하면서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대통령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더불어민주당 #대선 #선거 #후보 #국민의힘 #개혁신당
jhyuk@fnnews.com 김준혁 송지원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