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가산체육문화센터 내에서 운영된 농촌 왕진버스. ⓒ데일리안 김소희 기자
“드시고 계신 약은 없으세요? 간염 등 진단 받으신 적 있으실까요?”
18일 오후 12시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가산체육문화센터. 점심시간에도 불구하고 의료진과 검진을 받는 어르신들로 북적였다. 9시 30분부터 왕진버스 의료서비스가 시작됐는데 3시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방문한 인원은 209명에 달했다.
농촌 왕진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어르신들은 먼저 예찰진료 한다. 혈압 등 간단한 검진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양한방 진료, 골밀도, 검안, 치과, 구강관리검사, 근골격계 질환 등을 검사 받는다.
20대 직장인농림축산식품부는 3월부터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의료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농촌 왕진버스’ 사업 본격 운영하고 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인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촌 지역은 고령화율와 유병률이 도시에 비해 높으나, 교통과 의료 접근성은 낮아 적기?
재단채권 적시에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지역별 의료기관 수(2023년 1분기 기준)를 보면 군지역은 8.0%에 그친다. 시지역은 43.5%, 구지역 48.5%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60세 이상 주민, 농업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양한방 의료, 안과?치과 검진 등
원피스 진행상황 의료서비스를 32억원(국고 기준)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간 300여 개 마을에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가산체육문화센터 내에서 운영된 농촌 왕진버스. ⓒ데일리안 김소희 기자
올해는 고령화 돼가는 농촌 특
sc제일 성을 고려해 대상인원을 지난해보다 약 65% 증가한 15만 명으로 확대한다.
기존 서비스에 더해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골다공증, 치매검진, 근골격게 질환 관리를 추가했다. 거동이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재택 방문진료도 시범 운영한다.
이날 농촌 왕진버스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러 방문한 임정혁 씨는 “평소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서
개인파산신청자격 울까지 갔어야 했다. 지역에서 이렇게 검진을 받는 건 처음”이라며 “건강검진이 아닌 일반 병원을 가려면 1시간은 걸린다. 지역에서 이렇게 편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니 편리하다”고 전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고령화되고 유병률이 높은 농촌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의료시설이 부족하거나 접근성이 낮아 농촌 주민들은 적기에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며 “농식품부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농촌 왕진버스를 도입했다. 왕진버스 외에도 농촌 지역에 특화된 보건·의료·생활 서비스 연계·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