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즐길 거리는 충분하다. 실제로 데이터 컨설팅 기업 PMI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 절반 이상(56.0%)이 이번 연휴 계획으로 ‘집에서 휴식’을 꼽았다. 그렇다면 무엇을 보며 시간을 보낼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남녀노소 취향에 맞게 골라볼 수 있는 테마별 콘텐츠 추천작을 공개했다. 그중 드라마와 예능을 살펴봤다.



신작 드라마 몰아볼까. ‘신사장 프로젝트’부터 ‘은수 좋은 날’까지

지난달 24일 첫 휴대폰할인이벤트 공개된 웨이브X드라맥스 오리지널 드라마 ‘단죄’는 보이스피싱 사기로 가족과 꿈 모두를 잃은 무명 배우가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에 잠입, 인생을 건 복수를 감행하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보이스피싱과 AI 기반 범죄를 본격적으로 다룬 ‘21세기형 스릴러’로 복수에 나서는 자녀교육비 캐릭터 하소민 역은 배우 이주영이 맡았다. 배우 지승현은 보이스피싱 조직 ‘일성파’의 수장이자 냉철한 범죄 설계자인 마석구 역을 맡아 강렬한 악역을 선보인다. 경찰대 수석 출신 엘리트 형사 박정훈 역은 그룹 아이콘(iKON)의 멤버이자 배우 구준회가 맡아, 하소민과 함께 조직의 실체를 파헤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30분 웨이브에서 가장 먼저 만 창업사이트 나볼 수 있다.
한석규 주연의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다. 첫 공개 후 웨이브 드라마 장르에서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웨이브 임대차계약서 에서 동시 공개된다.
KBS2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가족의 악재가 겹치며 갑작스레 큰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우연히 마약 가방을 주운 강은수 역에는 이영애가, 낮에는 미술강사지만 밤에는 클럽 MD로 활동하는 이 전문가 경 역에는 김영광이, 마약 가방을 추적하는 형사 장태구 역에는 박용우가 열연한다.
MBN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기간 동안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숨 막히는 갈등 속 불거지는 정치권의 음모와 가족의 비밀을 그려낸다. 무명의 활동가였던 남편을 대통령에 당선시킨 퍼스트레이디 차수연 역에는 배우 유진이, 공장 노동자 출신으로 국회의원 후보를 거쳐 대통령에 당선된 현민철 역에는 배우 지현우가 맡았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추석 연휴에는 우리 집이 콘서트 1열!

지난 9월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KBS 광복 8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조용필 - 이 순간을 영원히’ VOD가 오는 6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이번 콘서트는 조용필이 1997년 '빅쇼' 이후 약 28년 만에 서는 KBS 단독 무대로, 조용필과 함께 무대를 꾸며온 밴드 ‘위대한탄생’이 함께해 특히 기대를 모았다. 2만여 석의 고척돔을 가득 채운 가슴 벅찬 현장의 뜨거움을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오랜 기간 사랑 받는 시즌제 ‘크라임씬’ ‘심야괴담회’ ‘신의 퀴즈’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크라임씬’은 매 시즌 사건 구성, 스케일 등 진화를 거듭하며 탄탄한 코어 팬덤을 형성할 정도로 높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추리 게임 예능이다. 박지윤, 장동민, 장진, 김지훈 등 믿고 보는 출연진들이 활약하며 웃음과 긴장감을 오가는 다채로운 재미를 선보인다.

어느덧 장수 예능 반열에 오른 괴담 스토리텔링 예능 ‘심야괴담회’ 시즌1~5도 몰아볼수 있다. 랜선 방청객들의 투표를 통해 가장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를 선발하는 ‘심야괴담회’는 웨이브 내 예능 시청 시간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를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메디컬 범죄 수사극 OCN ‘신의 퀴즈’ 시리즈는 사망 원인 불명의 사체를 조사하는 법의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2010년 시즌1이 첫 방영되며 2018년 시즌5 리부트까지 총 62회차의 에피소드를 방영했다. 배우 류덕환의 대표작으로, 류덕환은 천재이자 괴짜 부검 한진우 역을 맡아 매회 희귀 질환 단서를 바탕으로 의문사의 원인과 범인을 추적한다. 시즌2 방송 서명운동까지 전개될 정도로 마니아층을 양산한 OCN 대표 장르물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