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태 이은영 기자]
▲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한덕수 전 국무총리.
ⓒ 국회사진취재단/오마이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1일 대선 출마를 위해 직을 사임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한덕수
재택크 권한대행을 포함한 모든 3자 가상 대결에서 45% 이상의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 후보와의 격차는 약 15%p~25%p로 오차범위(±3.1%p, 95% 신뢰수준)를 크게 벗어났다.
<오마이뉴스>·<오마이TV>가 여론조사기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4월 30일(수)부터 5월 1일(목) 이틀 간 전국 만 1
릴게임골드몽 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응답률 6.4%)을 대상으로 "만약 다음 세 인물이 대통령선거에서 대결한다면, 귀하께서는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고 물은 결과다.
이번 조사는 김문수·한동훈 후보 중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국민의힘 대선경선 여론조사(5월 1~2일)와 일부 겹치는 시기 진행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이 보다 적극적으로 조사에
주식강좌 임했을 가능성이 큰데도 이재명 후보의 지지도가 어떤 구도에서든 견고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민의힘 최종후보와의 단일화가 거론되는 한 권한대행은 이 후보와 두 자릿수 격차(14.7%p)로 뒤졌지만, 김문수·한동훈 후보와 비교할 때 유일하게 30%대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하 호칭은 첫 표기 후 생략)
마크로젠 주식 [가상대결 ①] 이재명 45.4% - 김문수 22.3% - 이준석 7.2%
이재명-김문수-이준석 3자 가상대결 결과, 이재명 후보가 45.4%, 김문수 후보가 22.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7.2%로 나타났다.
주식종가 '다른 인물' 응답은 20.0%, 부동층은 5.1%(없다 3.5% + 잘 모름 1.6%)였다.
이재명과 김문수 간 격차는 23.1%p다. 이재명은 모든 연령대와 권역에서 앞섰는데, 60대와 70세 이상,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만 한 자릿수 격차였고 나머지는 두 자릿수 격차였다.
진보층(n=229)의 82.9%, 민주당 지지층(n=397)의 96.3%가 이재명을 택했다. 보수층(n=297)의 47.4%, 국민의힘 지지층(n=402)의 49.0%가 김문수를 택한 것과 대비된다. 김문수는 '국민의힘 지지층+무당층(n=475)'에서는 43.7% 지지율을 기록했다. 중도층(n=421)은 이재명 48.5%, 김문수 14.8%, 이준석 10.4%로 나타났다.
[가상대결②] 이재명 45.8% - 한동훈 21.0% - 이준석 6.0%
이재명-한동훈-이준석 3자 가상대결 결과, 이재명은 45.8%, 한동훈은 21.0%, 이준석은 6.0%로 나타났다. '다른 인물' 응답은 21.6%, 부동층은 5.6%(없다 3.9% + 잘 모름 1.7%)로 조사됐다.
이재명과 한동훈 간 격차는 24.8%p다. 이재명은 70세 이상과 대전/세종/충청에서만 한 자릿수 격차로 앞섰고, 나머지 모든 연령·권역별 응답층에서 두 자릿수 격차로 한동훈을 따돌렸다.
진보층의 82.4%, 민주당 지지층의 96.0%가 이재명을 택했다. 한동훈은 보수층의 28.9%, 국민의힘 지지층의 43.9%에 그쳤다. 그는 '국민의힘 지지층+무당층'에서는 39.6% 지지율을 얻었다. 중도층은 이재명 49.6%, 한동훈 24.1%, 이준석 6.8%로 나타났다.
[가상대결③] 이재명 46.1% - 한덕수 31.4% - 이준석 6.0%
이재명-한덕수-이준석 3자 가상대결 결과, 이재명은 46.1%, 한덕수는 31.4%, 이준석은 6.0%의 선택을 받았다. '다른 인물'을 택한 응답은 12.4%, 부동층은 4.0%(없다 2.6% + 잘 모름 1.5%)로 나타났다.
이재명과 한덕수 간 격차는 14.7%p다. 이재명은 대부분 연령·권역별 응답층에서 한덕수를 우세했지만, 김문수·한동훈과는 다른 양상이었다. 18·19세 포함 20대(이 36.9%-한 33.0%)와 60대(38.9%-40.9%)에서 팽팽했다. 70세 이상(34.3%-43.5%)에서는 한덕수가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36.9%-38.7%), 대구/경북(39.1%-40.7%), 부산/울산/경남(37.2%-37.2%)에서 이재명·한덕수가 엇비슷했다.
진보층(84.1%)과 민주당 지지층(96.2%)의 이재명 지지는 다른 3자 대결과 비슷했다. 그런데 한덕수는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김문수·한동훈보다 높은 경쟁력을 보여줬다. 보수층의 62.9%, 국민의힘 지지층의 69.0% 선택을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층+무당층(n=475)'에서는 61.8%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48.9%, 한덕수 24.0%, 이준석 8.3%로, 한동훈과 비슷했다.
이재명의 중도 보수 통합 행보 : 긍정 45.0% - 부정 48.7%
한편, 이재명이 선거대책위원회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을 영입하고 첫 공식 일정으로 보수 진영의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찾는 등 중도 보수 통합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한 긍·부정 평가는 팽팽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중도 보수 통합 행보에 대한 귀하의 평가는 어떻습니까"라고 물었다. 그 결과, 긍정 평가는 45.0%(매우 긍정적 30.2% + 어느 정도 긍정적 14.8%)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48.7%(매우 부정적 41.2% + 어느 정도 부정적 7.5%)였다. 잘 모름은 6.3%.
진보층(긍정 75.8%-부정 20.4%)과 보수층(긍정 17.0%-부정 75.7%)의 평가는 확연히 엇갈렸다. 민주당 지지층(긍정 88.8%-부정 6.9%)과 국민의힘 지지층(긍정 5.7%-부정 88.8%) 역시 마찬가지였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49.5%, 부정 44.6%로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로부터 제공받은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2025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로 선정했다. 통계보정은 2025년 3월 말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