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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9-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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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정금민 남정현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대구에서 전날 장외 집회를 벌인 국민의힘을 향해 "제2의 내란 선동"이라고 했다.
아울러 통일교·신천지 교인이 국민의힘 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 및 진상 규명도 촉구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이라는 국민의힘이 정기국회가 시작된 지 한 달도 안 돼 국회 밖으로 도망갔다"며 "민생을 인터넷학자금대출 치열하게 고민해도 모자랄 야당의 시간을 스스로 날려먹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신속한 내란 청산을 정치 보복이라고 우기는 내란 동조 세력의 장외 투쟁에 불과하다.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 망언이 난무했다"며 "입도, 귀도 더러워졌다. 저는 어제 귀를 씻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제(21일) 동대구역 광 무료신용조회 장의 모습은 기괴하기 그지없었다. 사람들 머리 위로 '윤어게인', '스탑더스틸' 깃발이 나부꼈고 윤석열을 연호했다"며 "그 앞에 마이크를 잡고 선 (국민의힘)당대표는 '이재명을 끝내야 한다', 한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극단을 택하자', '이재명 당선 무효'를 외쳤다"고 했다.
또 "대선 불복 세력, 내란 세력, 부정 모기지증권 선거론자들이 한 데 뒤섞인 헌정 유린의 결정체"라며 "바라는 바는 아니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 민주당으로선 고마운 일이기도 하다. 국민의힘 최악의, 최약체 지도부 땡큐다"라고 덧붙였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통일교 12만 당원 뉴스에 놀라셨나. 신천지 10만 당원 의혹도 있다"며 "신천지 10만 책임당원 의혹은 국민의힘 국민은행 전세자금대출 서류 내부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헌법 제20조 정교(정치·종교) 분리 원칙을 위반한 사항이 될 수 있다"며 "민주주의 헌정 질서의 회복과 내란 종식에 직결된 사안이기도 하다. 철저한 수사와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특검과 검찰의 숙고와 수사 결단을 촉구한다"고 했다.
같은 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 마이너스대출조건 황교안 시즌2' 장동혁 대표의 대구 장외 집회는 제2의 내란 선동"이라며 "윤어게인과 극우 사이비 세력이 한 데 뭉친 국민의힘 집회는 도저히 대한민국 제1야당의 행사라고 보기 힘든 낯 뜨거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급기야 '이재명 대통령 당선 무효'까지 외친 김민수 최고위원, 명백한 국민의힘의 대선 불복"이라며 "헌법상 정교 분리 원칙을 위배하는 통일교에 집단 가입은 내란 동조에 이은 또 하나의 명백한 위헌 정당 해산 사유"라고 보탰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입당원서가 면죄부가 되고 교주들의 교시가 당론이 되는 정당. 당대표가 거리에서 내란 수괴를 찬양, 숭배하며 극우를 선동하는 정당"이라며 "이 땅에 공의로운 민주공화국이 아닌 국헌 파괴, 극우 파쇼 내란의 나라를 만들려는 국민의힘은 국민의 힘으로 해체해야 한다. 스스로 선택한 위헌 정당 해산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이언주 최고위원도 "입법 독재 운운하며 (장외 투쟁)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역설적으로 지금 국회 상황은 국민의힘이 스스로 자폭해 만들어주고 있는 것"이라며 "윤석열 쿠데타를 옹호해 친윤 세력이 득세하고, 통일교 11만명 입당 등 종교와 결탁한 정황도 모자라 해외까지 나가 가짜 뉴스를 퍼트리며 나라 망신을 시키는 전한길에게 휘둘리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낯뜨거운 막말과 시대착오적 행보만 되풀이하니까 국민들에게는 민주당만 보일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힘은 정책적 대안을 내고 건전한 균형적 관점을 제시하는 대안 세력으로서의 위상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장 대표가 대구 장외 집회에서 '이재명 정권 인민 독재', '정청래 대표 반헌법적 정치 테러집단 수괴'라는 막말을 쏟아냈다"며 "개념 없고 명분 없고 책임 없는 추악한 정치 선동이다. 통일교 돈과 조직에 기생한 정당, 내란 세력의 방패막이가 된 정당, 위헌 정당 해산 사유가 차고 넘치는 정당이 국민의힘"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happy7269@newsis.com, nam_jh@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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