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원어로 불린 경우는 박정현이 부른 버전이 있다. 영화 주먹이 운다 OST로 사용되었다. 그녀의 청량한 목소리 톤과 평화로운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
뉴질랜드의 민요이다. 원래 마오리족의 사랑 노래였는데 1914년 투모운(P.H. Tomoan)에 의해 편곡되었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마오리족을 통해 국내에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연가로 번안되어 불리고 있다. 이후 가수 박정현이 주먹이 운다의 OST로도 불렀으며 EBS 방송시작 배경음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영화 국가대표에서도 이 곡이 삽입되었다.
1절
마오리어 / 한국어 번역
Pokarekare ana
Nga wai o Waiapu
Whiti atu koe E hine
Marino ana e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와이아푸의 호수는
그대 건너간다면
잠잠해지리다.
후렴
E hine e
hoki mai ra
Ka mate ahau
I te aroha e
그대여
돌아와주시오
너무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2절
Tuhituhi taku reta
tuku atu taku ringi
Kia kite to iwi
raru raru ana e
저는 편지를 써
반지와 함께 보냈습니다
사람들에게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얼마나 괴로운지.
3절
E kore te aroha
E maroke i te ra
Makuku tonu
I aku roimata e
제 사랑은 절대
마르는 날이 없을 겁니다.
언제나 젖어 있을 테니까요.
제 눈물로 말입니다.
이 노래는 뉴질랜드 북섬 로토루아의 로토루아 호수에 살던 마오리족의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호수섬 모코이아에 살던 휘스터족 소족장의 아들 트타네카이는 엄청난 미인인 육지에 사는 아리족 대족장의 딸 히네모아를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1년에 한번 모든 사람들이 모이는 대축제때 멀리서 바라만 볼 뿐 신분격차로 인해 차마 고백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사실 히네모아 역시 트타네카이를 연모하고 있었으며 이를 알게된 한 사람의 중재로 인해 결국 만나게 된다.
서로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은 둘이 결합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기회를 노렸으나, 이미 눈치를 챈 아리족 사람들에게 감시를 받게 된다. 어느 폭풍우 치는 날 히네모아는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카누를 타고 호수섬 모코이아로 건너가기로 결심하나 아리족 사람들은 만약을 위해 카누를 전부 육지로 올려 놓아서 카누를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
히네모아는 이에 굴하지 않고 반드시 호수섬을 건너가기로 결심하고 폭풍우 치는 밤에 헤엄을 치게 된다. 천신만고 끝에(일설에는 트타네카이의 전통 플롯 소리에 따라) 호수섬에 도착한 히네모아는 트타네카이의 천막으로 들어가고 놀란 트타네카이와 히네모아는 첫날밤을 보내게 된다.
다음날 아침 휘스터족 사람들이 모두 모여 들었으나 트타네카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족장은 이런일이 한번도 없었는데 무슨 큰일이 벌어진 모양이라고 트타네카이 천막으로 사람을 보내 확인하게 한다. 그 사람이 히네모아를 발견하고 달려오자 모두들 트타네카이 천막으로 가서 놀라면서 기뻐하며 두 사람을 축하해 줬으며 두 사람은 행복한 여생을 보내게 된다.
1900년대 초반까지 트타네카이와 히네모아의 자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그 지역에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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