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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2만282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했다. 4월 기준으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소치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 출생아가 줄어드는 현상은 2015년 12월부터 65개월째 이어졌다.
저출생과 더불어 고령화도 심해지고 있다. 4월 사망자 수는 2만5087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증가했다. 198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이에 따라 4월 한 달 새 국내 인구는 2267명 자연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 이후 18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특단의 대응이 없을 경우 2030~2040년부터 인구절벽에 따른 ‘인구지진(에이지퀘이크)’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제 망설일 시간이 없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인구지진이란 고령사회가 진행됨에 따라 사회가 뿌리부터 뒤흔들리는 현상을 지진의 충격에 빗댄 용어다. 홍 부총리는 “통계청 추계를 보면 2100년 우리나라 총인구는 2497만명으로 현재의 절반으로 줄어들 전망”이라며 “인구 측면에서만 보면 앞으로 우리 경제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 자체가 가능할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v.kakao.com/v/2021062322022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