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동아일보 공동기획농촌융복합산업 육성 성과-전망현재 우리나라는 경지 면적이 넓지 않고 농업소득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더군다나 농업 종사 인구의 상당수가 고령화돼 있어 농가 소득 정체 및 농촌지역의 활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제조·관광 등 가치사슬의 연계를 강화하는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에 있는 유무형 자원(1차산업)을 바탕으로 제조·가공 등의 2차산업과 유통·판매, 문화·체험·관광 등의 서비스 3차산업의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활동을 말한다. 그러나 농업인이 아무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더라도 현실적으로는 6차산업에 필요한 기술, 경영 능력, 자본 등이 부족해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또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서 시도조차 못 하기도 한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업무 중 하나로 농촌융복합산업을 선정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관광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촌지역의 자원이 집적된 지역을 6차산업 지구로 지정하고 다양한 산업이 융복합된 ‘지역특화산업의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농식품부 농촌산업과 관계자는 “다양한 정책 시행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사업자 수와 매출액, 관련 일자리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는 있었으나 지속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영세 업체들의 경우 경영 역량이 미흡한 데다 창업자들은 3, 4년 차 성장절벽을 직면하며 꾸준한 성과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설명이다.농식품부는 농촌의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내실화를 위해 6차산업 소비를 강화하고 업체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올해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 수는 물론이고 매출액, 일자리 증가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갱신인증, 온라인 상설 판매관 개설 등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 업체 내실화와 판로 확대의 성과가 있었던 것.우선 2020년 1909곳이었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자 수는 2021년 11월 현재 2043곳으로 늘었다. 또 인증 유효기간 만료가 도래한 826개 경영체를 대상으로 지난 3년간(2018∼2020년)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매출 성장률 등 사업 성과를 반영해 갱신 인증을 실시해 6차산업 경영체의 내실화를 추구했다. 다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 차원에서 우체국쇼핑몰 내 농촌융복합산업 브랜드관을 개설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했다. 라이브커머스 교육, 네이버 기획라이브를 통해 매출액 1억200만 원을 달성했다. 여기에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인한 체험·관광 위주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융복합산업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체험단을 운영해 농촌융복합산업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업체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였다. 농식품부는 농촌융복합산업 업체에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설치 확대(2020년 90곳→2025년 110곳)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유도했다. 앞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우수 업체의 사례를 벤치마킹 기회로 제공하고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또 체계적인 농촌융복합산업 기초 실태조사도 격년제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는 농촌산업의 현황과 매출액, 일자리 상관 관계 등을 분석해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특히 시도 및 시군 단위까지 조사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통계자료로 쓸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상설체험관을 상시 운영해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전문매장 ‘비욘드팜’을 늘리고 온라인몰 ‘11번가’를 비롯해 편의점, 리조트, 무인판매대를 활용해 제품 홍보와 판로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특히 공공급식 로컬푸드 공급 확대에 농촌융복합산업 가공제품을 포함하는 등 기존 온·오프라인 매출 증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농림부 측은 전했다. 더불어 지역 특화품목 중심의 산업 간 연계강화 및 다각화, 고도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대단히 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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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릴게임다운로드 불쌍하지만11월 8일 서울중앙지검. 뉴스1검찰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의 핵심인 ‘50억 클럽’에 포함됐다고 거론된 대상자 4명을 주말을 이용해 비공개 소환 조사했다. “당사자들의 비공개 요청에 따른 것”이란 이유에서다. 검찰이 대장동 수천억원 특혜 의혹 수사 과정에서 성남시 등 ‘윗선’은 부실·축소 수사를 했다는 비판을 받은 데 이어 로비 의혹 수사도 대충 마무리하려는 수순이란 지적이 나온다. ━26~27일 주말 틈타 몰래 소환…‘50억 클럽’ 조사 마무리 수순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주말인 지난 26일 홍선근(62) 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 회장과 박영수(69) 전 특별검사를, 27일 곽상도(62) 전 의원과 권순일(62) 전 대법관을 소환 조사했다. 이들은 지난달 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에 의해 ‘50억 클럽’ 명단에 포함됐다고 지목된 바 있다. 주요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대주주 김만배(56)씨로부터 50억원을 이미 받았거나 추후 받기로 약속돼 있는 로비 대상 아니냐는 의혹이다.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53) 회계사의 내부고발성 녹취 파일 등에 근거한 폭로였다. 4명 모두 검찰 출석 과정에서 취재진이 있던 서울중앙지검 1층 현관이 아닌 지하 주차장과 연결된 통로나 별관 등으로 출입해 특혜 논란이 일었다. 검찰 관계자는 “법무부 훈령인 ‘형사사건 공개 금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소환조사는 기본적으로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당사자들도 언론 노출을 원하지 않아 이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檢 1호 타깃은 곽상도?…혼자 17시간 최장시간 조사받아 다만 검찰의 최우선 타깃으로는 4명 가운데 야권 정치인인 곽상도 전 의원으로 일찌감치 정해졌다. 이번 조사 시간만 봐도 4명 가운데 가장 길었다. 곽 전 의원은 27일 오전 10시가량부터 28일 오전 3시가량까지 17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곽 전 의원은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혐의가 가장 구체화된 인물이기도 하다. 곽 전 의원의 아들이 2015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화천대유에서 6년동안 일한 뒤 퇴직금·성과급 및 위로금 등의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는데, 검찰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가 곽 전 의원에게 인허가 등 청탁 대가로 뇌물을 건넨 것으로 의심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에서도 50억원이 구체적으로 어떤 청탁의 대가인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고 한다. 곽 전 의원은 2013년 3월부터 8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 2015년 3월부터 11월까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2016년 5월부터 최근까지 국회의원을 지냈는데 이 기간 중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끼친 게 아닌지 검찰은 들여다보고 있다. 곽 전 의원이 2015년 성남시가 민·관합동 시행사 중 민간사업자를 모집할 당시 화천대유와 하나은행의 컨소시엄이 깨지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캐물었다. 당초 검찰은 곽 전 의원에게 대장동 사업 인허가 등 관련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했지만, 직무 관련성을 입증하기가 까다로운 것으로 보고 금융기관 임직원의 직무관련 알선수재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검찰이 곽 전 의원에 대해서는 한 차례 추가 소환 조사를 하거나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12시간 조사를 받은 박영수 전 특검은 검찰의 두 번째로 타깃으로 지목된다. 그는 2016년 11월 말 국정농단 특검에 임명되기 전까지 화천대유 고문으로 활동했다. 박 전 특검의 딸 역시 화천대유에서 6년간 일하다가 최근 퇴직해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수십억원을 약속받았다는 의혹도 받는다. 지난 6월 회사가 보유하던 대장동 미분양 아파트 1채를 시세의 절반가량 가격에 분양받기도 했다. 대장동 민간사업자 측 핵심 인물들과 박 전 특검의 인척인 분양대행업체 이모 대표 간 복잡한 돈 거래도 검찰이 들여다보는 중이다. 토목업자 나모씨는 2014~2015년께 박 전 특검의 인척이자 이모 대표에게 “공사 수주를 하도록 도움을 달라”며 20억원을 건넨 뒤 공사에 참여하지 못 했고 2019년 건넨 금액의 5배인 100억원을 돌려받았다. 이는 화천대유 김씨가 이 대표에게 건넨 109억원 중 일부다. 또 이 대표는 나씨에게 20억원을 받은 2014~2015년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48) 변호사에게 분양·토목업체 선정 등을 약속받는 대가로 45여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곽상도 전 무소속 의원. 뉴스1━권순일·홍선근, 무혐의 처분 전 형식적 소환이었나 화천대유 김씨의 동향 선배인 권 전 대법관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을 위한 형식적 절차로 소환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권 전 대법관은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앞서 대법관 퇴직 후 화천대유 고문 재직과 관련한 변호사법위반 혐의 고발에도 불구하고 “사법부와의 원활한 관계를 위해 수사를 회피한다”는 의심을 받았다. 검찰이 두 달간 김씨의 대법원 출입기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권 전 대법관은 로비의 대가로 지난해 7월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하는 과정에서 ‘재판거래’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이 선고를 전후해 화천대유 김씨는 대법원의 권 전 대법관 사무실을 수차례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있다. 권 전 대법관은 지난해 9월 퇴임한 이후 몇 달 뒤부터 최근까지 화천대유 고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홍선근 회장은 11시간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당시 소속 법조팀장 겸 기자인 화천대유 김씨에게 차용증을 쓰고 수십억원을 빌린 뒤 갚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당초 박 의원이 50억 클럽으로 거론한 인사들은 모두 6명이었다. 그러나 검찰은 주말 소환한 곽 전 의원 등 4명 외에 나머지 2명에 대해선 수사 단서가 부족해 수사 대상에서 아예 제외했다고 한다. 한 검찰 간부 출신 변호사는 “특혜 의혹 수사 때 성남시 늑장 압수수색을 포함해 윗선 수사 의지를 보이지 않던 것과 마찬가지로 고위 법조인들이 포함된 로비 의혹 수사 역시 별다른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적극 수사를 촉구한 곽상도 전 의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친분이 있는 박영수 전 특검은 예외인 셈”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