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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산불 피해로 신음하는 터키를 돕자는 온라인 운동이 일어났으나 현지 검찰은 도리어 범인 색출을 위한 수사에 나섰다. 국가를 무능한 존재로 묘사해 정부를 모욕하려 했다는 이유에서다.
터키 검찰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트위터에서 이뤄지는 ‘헬프터키’(HelpTurkey) 해시태그 운동에 대한 수사 착수 사실을 발표했다. 검찰은 “조사 결과 일부 개인과 단체가 국민 사이에 불안과 공포, 공황을 조성하려 했다”며 “실제 또는 허위 계정을 사용해 국가와 정부를 멸시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어 “화재와 관련해 비현실적인 내용을 퍼뜨리고 민감한 SNS 이용자를 자극해 혼란을 조성하려하기도 했다”며 “일부 계정은 과거 테러리스트들이 유사한 방법으로 사용한 것들”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헬프터키’ 관련 트윗 글을 유포한 네티즌들에게 공무원 모독, 대통령 모독, 정부와 국가 모독, 공포와 공황 조성, 증오와 적개심 조장 등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같은 상황에 도쿄올림픽에 출전 중인 터키 선수들도 자국 내 피해 복구를 염원하고 있다. 지난 4일 여자배구 8강에서 한국에 패한 터키 선수들은 간절했던 승리를 거두지 못해 눈물을 쏟았다. 이에 일부 한국 네티즌들은 터키 선수들에게 응원과 위로의 말을 전하며 ‘묘목 기부’ 제안을 하기도 했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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