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피스코 & 칵테일 쇼(Chilean Pisco & Cocktail Show)’


12일 주한칠레대사관과 프로칠레(ProChile), 피스코 칠레(Pisco Chile) 협력으로 ‘칠레 피스코 & 칵테일 쇼(Chilean Pisco & Cocktail Show)’가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칠레 전통 와인 증류주인 피스코(Pisco)를 소개하기 위해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증류주 업계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의 루프바 라티튜드32에서 열렸다.
주한칠레 오션파라다이스예시 대사관 무역대표부인 프로칠레는 행사에 앞서 칠레 현지에서 10종의 고품질 피스코를 특별히 공수했다. 이를 활용하여 김이창·배세민·이병석·한정민·홍만기 등 국내 대표 바텐더들이 특별히 개발한 칵테일을 행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500여 년을 이어온 칠레 고유의 문화 유산인 피스코를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마티아스 프랑케(Mathias Fr 야마토게임 ancke Schnarbach) 주한 칠레 대사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축사로 나선 마티아스 프랑케 대사는 “피스코는 단순한 술이 아니라 약 500년에 이르는 깊고도 풍부한 역사를 간직한 칠레의 귀한 문화유산이다.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칠레 농업 문화의 정수이며, 포도의 향긋함을 고스란히 담아 피스코만의 고유한 특성을 지닌 증류주로 빚어낸 숭고한 장인 바다이야기게임2 정신이 깃들어 있다”라며 칠레 피스코의 정체성을 설명했다.



‘칠레 피스코 & 칵테일 쇼(Chilean Pisco & Cocktail Show)’


또 “우리가 한국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한국은 문화적 가치 모바일바다이야기 를 중시하고, 믹솔로지 분야는 엄청난 활기를 띠며 최고의 품질을 보여준다. 칠레 피스코는 활용 범위가 넓고 풍부한 아로마 프로파일을 지니고 있어, 전통적인 레시피나 현대적인 칵테일 모두에 놀랍도록 잘 어우러진다. 이 때문에 피스코는 새로운 시도와 한국인의 미각을 사로잡을 창의적 레시피 개발에 가장 이상적인 증류주라고 생각한다”라며 한국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체리마스터모바일 강조했다.
행사를 총괄한 프로칠레의 펠리페 우마나 세론(Felipe Umana Ceron) 상무관은 “주한칠레대사관 상무·농업부는 획기적이고도 품격 있는 방식으로 칠레 피스코의 진정한 매력을 한국에 소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는데, 피스코의 정체성과 품질, 그리고 오랜 유산에 대해 한국 시장이 보여준 관심과 열린 태도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피스코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며, 함께해 주신 바텐더, 수입사, 그리고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 칠레 피스코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MC로 행사를 진행한 양윤주 소믈리에는 칵테일 쇼에 앞서 미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칠레 피스코의 생산지와 역사, 종류등을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몇 해 전 칠레를 방문한 바 있는 양윤주 소믈리에는 “칠레에선 어딜가나 피스코 칵테일이 있었다. 상큼한 ‘피스코 사워’부터 편안하게 음식과 먹을 수 있는 ‘피스콜라’ 등 피스코 칵테일을 마시러 칠레를 다시 가고 싶을 정도”라며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바텐더들이 칵테일로 선보인 피스코는 ▲피스코 푸에고스(Pisco Fuegos), ▲하나크 파챠(Hanaq Pacha), ▲피스코 쿠루(Pisco Curu), ▲피스코 훌리아(Pisco Julia), ▲피스코 프로푸고(Pisco Profugo), ▲피스코 엔데미코(Pisco Endemico), ▲토마스 그레이(Thomas Gray), ▲피스코 코쿠에나(Pisco Coquena) 등 8개사의 10종이다.



‘칠레 피스코 & 칵테일 쇼(Chilean Pisco & Cocktail Show)’


서울 시내 유수의 바에서 근무하는 다섯 명의 바텐더들은 각자 2종의 피스코를 활용하여 특별한 레시피를 개발했다. 이들이 만든 칵테일은 한국의 전통 음료인 식혜를 활용한 칵테일, 한국의 겨울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칵테일, 겨울 느낌의 향신료와 티를 활용한 칵테일 등 기발하고 참신한 레시피로 칠레 피스코의 매력을 전달했다.
피스코는 칠레 북부의 피스코(Pisco) D.O.에서 와인을 증류해 만드는 전통주이다. 16세기 스페인 정착민들에 의해 시작된 피스코는 약 500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칠레 고유의 문화 유산 자리 잡았다.
1931년, 칠레 정부는 피스코를 공식 원산지 명칭(Designation of Origin)으로 지정하고 법적으로 보호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D.O.였다. 아타카마(Atacama)와 코큄보(Coquimbo) 지역으로 이루어진 피스코 D.O.는 오늘날 6,800헥타르 이상의 포도밭에서 연간 3,500만 리터 이상의 피스코를 생산한다.
피스코 D.O.가 있는 칠레 북부는 매년 300일 이상 맑은 하늘을 자랑한다. 특히 이 지역은 큰 일교차 덕분에 더욱 농축되고 풍부한 풍미와 달콤함이 가득한 포도가 재배된다. 피스코용 포도는 뮈스카(Muscat) 계열이나 토론텔(Torrontel), 페드로 히메네스(Pedro Jimenez) 등 아로마틱한 품종이 사용된다. 포도 수확 후 양조된 와인은 불연속 증류기(Discontinuous Stills)를 통해 알코올을 분리해낸다. 이 알코올은 헤드(head), 하트(heart), 테일(tail)으로 나뉘는데, 가장 순수한 부분인 하트가 피스코를 위해 사용된다.



‘칠레 피스코 & 칵테일 쇼(Chilean Pisco & Cocktail Show)’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