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영국의 풍자화가 윌리엄 호가스는 작품을 통해 이미 오래전부터
동물학대와 인간상대 범죄의 연관성이 심도 있게 논의돼 왔음을 보여준다. 미국 사회학계와 범죄학계에서는 동물학대 범죄가 반사회 범죄, 즉 사람을 대상으로 한 범죄로 발전할 우려가 있다는 학문적 성과
도 있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우리 사회는 과연 반려동물 학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KBS1 '시사기획 창-동물학대와 인간' 편에서는 과연 한국사회는 반려동물 학대가 가진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있는지, 또 현재의 반려동물 문화가 올바르게 진행되고 있는지 함께 생각해본다. 또한 반려동물학대라는 현상을 통해 본 우리
가정과 사회의 폭력 메커니즘을 분석
하고 그 실태와 대책을 모색해본다.
우리나라도 네 집 중 한 집이 반려동물과의 삶을 선택하고 있을 정도로 사회 전체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산업도 발전 추세에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반려동물에 대한 학대 범죄도 나날이 증가하고 심화하고 있다.
가정 내에서, 집단 내에서 반려동물 학대가 심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사회의 가장 약자인 반려동물에게 가정과 사회에서 응집된 폭력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취재팀은 우리나라,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산업화를 거치면서 반려동물 문화가 급격히 발전해 온 미국의 사례를 통해 이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고 원인과 실태를 보여준다.
또한 2000년대에 들어 동물학대를 중범죄로 다루기 시작해 지난 2015년에는 미국 네바다주 법원에서 개 7마리를 살해한 범죄자에게 징역 28년형을 선고한 미국 사법부 판단의 사례와 FBI가 인간을 상대로 한 범죄를 조기 예측하기 위해 동물학대 범죄자의 범죄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해 특별히 관리하는 사실 등을 취재했다.
이와 함께 가정 내 동물학대 등이 반복될 경우 특히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 즉 무력감에 의한 또 다른 동물학대 및 사회 범죄화 등의 우려가 있음을 미국의 범죄학자 및 사회학자들의 연구 성과 등을 통해 소개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밤 10시 KBS1 '시사기획 창-동물학대와 인간' 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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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현재 국내 전체 가구 가운데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삶을 선택한 가구는 23.7%, 즉 네 집 가운데 한 집 정도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점차 커져가고 있지만 매스 미디어와 SNS 등을 통해 볼 수 있듯이 사회 한편에서는 여전히 동물학대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1980년대부터 사회학과 범죄학적 관점에서 동물학대 현상을 연구해 온 미국은 동물학대가 인간을 상대로 한 범죄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련 학계의 연구 성과들에 따라 FBI와 경찰이 동물학대를 반사회적 범죄로 규정
하고 있다.
특히 범죄 수준의 동물학대에 대해서는 FBI가 가해자의 범죄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에 축적해 인간을 상대로 한 폭력 범죄를 예측하기 위한 조기 지표(early indicator)로 사용하고 있다.
미국은 물론 국내의 가정에서도 가부장적 통제의 수단으로 동물학대가 빈발하고 있어 범죄 예방과 사회적 문제 해결의 차원에서 대책을 모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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