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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26 21:49
서유럽 폭염, 최고 기온 연일 갱신…파리, 카이로보다 더 더워(종합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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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42.4℃, 독일 41.5℃, 벨기에 40.6℃, 네덜란드 40.4℃

佛·獨 원전 가동중단도…26일까지 불볕더위 이어질 듯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배경으로 분수대에서 더위를 식히는 여성 [AFP=연합뉴스]

(브뤼셀 파리 베를린=연합뉴스) 김병수 김용래 이광빈 특파원 = 서유럽에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잇따라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25일(현지시간) 낮 최고기온은 섭씨 42.4도로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 파리 몽수리에서 측정한 기온은 42.4도로, 수도 파리의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깼다.

이는 아프리카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보다 높은 기온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기존의 파리의 낮 최고기온 기록은 1947년 7월 28일의 40.4도였다. 1873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파리의 낮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주 프랑스에 극한 폭염이 도래하자 프랑스 정부는 원자력발전소 한 곳의 가동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프랑스 국영전기회사 EDF는 남부 타른에가론 도(데파르트망)에 있는 골페슈 원전의 냉각수 과열 우려에 따라 이번 주에 2기의 원자로 가동을 중단했다.

프랑스는 지난 2003년 최악의 폭염으로 2주 동안 노인 등 무려 1만5천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

프랑스의 이웃 나라 벨기에에서도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며 연일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고 있다.

벨기에 기상청(MRI)에 따르면 이날 네덜란드와 독일 국경 인근의 클라이네 브로겔의 기온이 40.6℃까지 올라가 지난 1833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고 기온을 다시 갈아 치웠다.

이 지역은 전날 39.9℃까지 올라 186년 만에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프랑스 폭염…파리 센강 강둑의 공중 수도에서 더위를 식히는 소년[AFP=연합뉴스]

벨기에 기상청은 "대서양에 저기압이 자리를 잡으면서 이베리아반도로부터 뜨겁고 건조한 공기가 영향을 미쳐 현재 벨기에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벨기에 기상청은 지난 24일 0시를 기해 해안 지대를 제외한 벨기에 전국에 폭염 적색경보를 내렸다.

MRI가 폭염 적색경보를 발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경보는 오는 26일 밤까지 계속된다.

독일도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니더작센주(州)의 링겐에서는 독일 기상관측 후 최고기온인 41.5도를 기록하며 붙볕더위를 보였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의 가일렌키르헨에서도 40.5도를 나타냈다.

이전 최고기온은 4년 전 바이에른주(州) 키친겐에서 기록한 40.3도였다.

특히 전력회사 프로이센엘렉트라는 냉각수로 쓰이는 베제르강의 온도 상승으로 인해 그론데 지역의 원전 작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프로이센엘렉트라는 고온 현상이 계속될 경우 바이에른주의 원자로 2기에 대해서도 작동을 중지할 방침이다.

독일 녹색당은 근로자들이 재택근무를 하거나 휴가를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여름철 다소 선선한 날씨를 보이던 베를린도 이날 30도를 넘자 미카엘 뮐러 시장은 시민들을 상대로 물을 소지한 채 외출하고, 물을 노숙자에게 기증해줄 것을 당부했다.

네덜란드도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네덜란드 기상청(KNMI)은 이날 오후 2시 54분께 벨기에 국경 인근의 힐즈 레이엔 지역의 기온이 40.4℃를 기록, 75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전날 오후 3시께 기온이 38.8℃까지 올랐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은 전날 최고기온이 39.3℃까지 올라 지난 1944년 이후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

네덜란드 기상청(KNMI)이 밝힌 25일 오후 1시50분 네덜란드 주요 도시 기온[KNMI 웹사이트 캡처]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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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재산은 14억3980만 원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해 16억 원가량 빚을 내 구입했던 '25억 상가'를 최근 배우자와 함께 소유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김 전 대변인을 포함한 재산공개 대상자 4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지난 4월2일부터 5월1일까지 임용된 공직자로, 신규 11명·승진 8명·퇴직 17명 등을 포함한다. 그중 퇴직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퇴직 후 1개월 이내에 퇴직일까지의 재산 변동사항을 신고할 의무가 있다.

앞서 김 전 대변인은 지난 3월 공개된 '2019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서 '상가 투기 논란'이 제기돼 사표를 제출했고, 4월5일 정식 수리됐다.

김 전 대변인은 당시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소재 복합건물(주택+상가)을 총 25억7000만원에 매입했는데, 16억 원가량을 빚을 내 '노후 대비용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 3월 해당 빚과 관련해 "은행에서 10억을 대출받았고 사인 간 채무가 1억이 있다. 사인 간 채무는 제 형제나 처가의 처제들(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이날 관보에 따르면, 김 전 대변인은 최근 '건물에 배우자 지분이 미반영됐다'며 건물을 공동소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총 14억398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3월 공개 내역과 총 재산을 비교했을 땐, 복합건물 가격은 하락했지만 배우자 소유의 흑석동 소재 토지 추가 등으로 총 2941만 원이 증가했다.

한편 지난 4월24일 사표가 수리된 신미숙 전 균형인사비서관은 총 4억9525만원을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 전 비서관은 지난 4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두 차례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 받은 후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smi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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