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관중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프로야구 시즌이 막을 올리면서 유통업계가 일제히 '야구 특수' 잡기에 나섰다. 관중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상품·먹거리·체험을 결합한 마케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야구 관중 수는 12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 역시 최다 관중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부터 흥행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야구 관람이 단순 스포츠를
릴게임몰 넘어 소비와 여가가 결합된 콘텐츠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야구장 인근 매장을 거점으로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GS25는 잠실과 대전 등 구단 연계 매장에서 관련 상품과 재고를 늘렸고, 경기 일정에 맞춰 간식과 주류 판매가 증가하는 등 '직관 소비'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CU와
바다이야기하는법 세븐일레븐은 팬층을 겨냥한 협업 상품과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특정 구단을 반영한 제품이 출시 직후 빠르게 소진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현장 구매를 넘어 굿즈 중심 소비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랜덤 포토카드나 스티커 등 수집 요소를 더해 팬 참여를 유도하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활용한 마케팅도 이어지고 있다. 이
릴게임꽁머니 마트24는 성수동 매장을 야구단 콘셉트로 꾸미고 한정판 상품을 선보였으며, 일부 제품은 조기 품절되며 팬 수요를 입증했다.
온라인 플랫폼 역시 야구 팬 유입에 나섰다. SSG닷컴은 멤버십에 영상 콘텐츠와 티켓 예매 기능을 결합해 관람 이후 쇼핑으로 이어지는 소비 동선을 강화하고 있다.
식품·외식 업계는 경기장 내 먹거리
바다이야기예시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형·꼬치형 메뉴를 늘리고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는 등 야구장 맞춤형 메뉴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동시에 제과·음료 업계는 구단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 패키지와 협업 상품을 선보이며 시즌 수요 선점에 나서고 있다.
패션·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도 야구 마케팅은 확산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온라인릴게임 구단 협업 상품을 공개하고 모바일 판매를 연계했으며, 스타벅스도 팀 콘셉트를 반영한 굿즈를 출시하며 소비 접점을 넓히고 있다.
유통업계가 야구에 주목하는 이유는 팬덤 소비의 영향력 때문이다. 야구팬은 충성도가 높고 굿즈 구매, 현장 소비, 온라인 공유까지 이어지는 소비 활동이 활발해 매출 파급력이 큰 집단으로 평가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야구 시즌은 단기간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관람 경험이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마케팅 전략도 팬 경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