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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에 시달리다 숨진 부천의 한 유치원 교사가 생전 지인과 나눈 메시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공 연합뉴스
“원장님, 독감 검사 했는데 B형 독감이라고 해요. 몸 관리 좀 더 신경썼어야 했는데 죄송해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30일 청와대 앞에서 부천 사립유치원 교사 A 씨(여·24) 사망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한 고인의 생전 메시지 일부다. 전교조 측은 조사 결과, 고인이 지난 1월 19일부터 토요일인 24일까지 발표회 리허설 준비를 위해 고강도의 육체노동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당시 고인은 24일부
오리지널골드몽 터 고열을 동반한 감기 증세를 보였는데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고 한다. 1월 27일에는 퇴근 후 병원을 찾아 B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체온은 38.3도까지 올랐다. A 씨는 수액 치료를 받던 중 원장에게 보고를 하며 독감에 걸려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다음날에는 부모가 출근을 만류하자 “나오지 말라고 안 하는데 어떻게
바다이야기사이트 출근을 안 해”라고 말했다는 유족의 증언이 있었다고 한다.
30일 체온이 39.8도까지 올라 조퇴했고, 그날 밤 목에서 피가 나온 후 응급실을 찾았으나 의식불명이 됐다.
전교조 측은 고인이 병원에 입원해있던 2월 10일 사직서가 허위로 작성됐고 12일에 면직처리됐다고 주장했다. 고인은 2월 14일에 B형 독감으로 인한
황금성릴게임사이트 패혈성 쇼크로 사망했다.
박영환 전교조 위원장은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았을 일이 이제 겨우 24살 초임교사의 죽음으로 세상에 드러났다”며 “선생님의 건강도 실력이라는 관리자들의 낡은 인식이, 아픈 교사를 대체할 수 없어 내가 아프면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는 낡은 시스템이 초임교사를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말했다.
이어
릴게임갓 “사립유치원이 얼마나 그들만의 세상에 갇혀 사람을 우습게 여기는지 보여 주고 있다. 이제는 그들만의 세상이 얼마나 잘못된 세상이었는지 깨달을 시간”이라며 “직무상 재해를 인정받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노동이 존중받고 교사가 인간답게 교육할 수 있는 공간에서 참다운 교육이 꽃필 수 있다는 진리를 검증해 가겠다”고 말했다.
고인의 아버지도 이날
황금성게임랜드 기자회견에서 “남겨진 가족의 슬픔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이런 아픔이 다른 가족에게는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며 “선생님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아이들을 돌볼 수 있기를 바란다. 아이들을 돌보는 교사들이 보호받는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유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