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국중앙TV(CCTV)가 공개한 갈라쇼 '춘완' 영상에서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취권을 따라 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CGTN 유튜브 캡처
설연휴 기간인 16일 6억7000만명이 시청한 중국 설 특집 TV쇼 '춘제 완후이(춘완)'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어린 소년들과 쿵푸 대련을 하고 취권 등의 무술을 구사하는 무대가 공개돼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국내 로봇 전문가는 긴 시간 물흐르듯 이어지는 휴머노이드의 움직임에 "놀랍다"는 평을 내면서도 실질적인 경제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용·가정용 휴머노이드 구현은 다른
바다이야기APK 차원의 문제라고 분석했다.
춘완 갈라쇼에서는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가 총출동해 고난도 중국 무술 동작을 선보였다. 박찬훈 한국기계연구원 AI로봇연구소장은 "무술 동작 하나하나가 놀라운 게 아니고 동작이 실수 없이 긴 시간 이어진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어떤 동작의 성공률이 99%라고 가정하면 두
바다이야기릴게임2 가지 동작을 연이어 성공할 확률은 그보다 낮다. 동작 10개만 이어져도 실수가 없을 확률이 90% 수준으로 떨어진다.
박 소장은 "자세한 원리는 논문 등으로 공개된 것이 아니라 알 수 없지만 중간중간 원격 조종으로 동작 오류를 보정했다고 감안하더라도 엄청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3m를 점프해 착지하는 등 충격이 강한 동작도 거뜬히
바다이야기고래출현 소화하는 대목에서는 뛰어난 내구성도 확인된다.
다만 휴머노이드에서 기대하는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려면 기술적 도약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거나 설거지를 돕는 산업용·가정용 휴머노이드는 격한 운동 능력이 불필요하다.
박 소장은 "운동 능력만 가지고는 돈을 벌 수 없다"며 "운동 능력 위에 섬세한
우주전함야마토게임 '조작 능력'이 쌓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직 중국을 포함해 전세계가 휴머노이드의 조작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다.
박 소장은 "휴머노이드의 운동 능력이 지난 2~3년 내에 급속도로 발전한 것처럼 조작 능력도 단초만 찾으면 과학자들이 합심해 빠른 속도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다이야기고래출현 박해원 KAIST 기계공학과 부교수는 "작년에 비해 동작이 다양해지고 사람처럼 움직이는 수준은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지만 내부적으로 뭐가 바뀌었는지 외부에서 알기는 어렵다"며 "공연에 나온 동작은 전부 프로그래밍된 것이고 자율 판단은 아직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센서로 로봇 간 간격 조정이나 벽 거리 판단 등 모션을 어떻게 수행할지는 로봇이 실시간 처리하지만 장애물을 뛰어넘는다든지 하는 동작 판단은 사람이 설계해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목표 설정과 같은 판단은 현재 기술로는 불가하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잘 뛰고 장애물을 극복하는 이동성 향상에는 의미 있으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 물건 조작·미세 작업 같은 '일을 하는 능력'과는 직접 연결되긴 어렵다"면서도 "다만 중국이 조작·판단 등 다른 기술도 다 하고 있어 아직 보여주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참고 자료> - youtu.be/mUmlv814aJo?si=BbNtfkdKqGKx8gMM (춘완 휴머노이드 갈라쇼 영상)
[이병구 기자,임정우 기자 2bottle9@donga.com,jjw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