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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3-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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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게임다운로드 ㎮ 릴게임먹튀검증 방법 ㎮＃ 73.rdh862.top ㎒[부산=뉴시스] 부산 동구의 한 건물 15층에 마련된 영화숙·재생원피해자협의회 사무실 (사진=영화숙·재생원피해자협의회 제공)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로부터 인권유린이 자행된 사실을 공식 인정받은 1950~1970년대 부산 지역 집단 수용시설 영화숙·재생원 피해자들이 별도의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 피해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영화숙·재생원피해자협의회(협의회)는 14일 부산 동구의 한 건물 15층에 협의회 사무실을 꾸리고 개소식을 열었다.
손석주 협의회 대표는 "많은 분의 도움으로 저축은행이자율 우리 피해자들만의 사랑방 같은 장소가 생겼다"며 "이제 피해 보상, 회복을 위한 것들을 하나하나 시작해 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피해자들을 위한 전용 공간이 생긴 만큼 협의회는 본격적인 피해 회복 절차를 밟는다. 가장 먼저 진실화해위로부터 '영화숙·재생원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피해자 인정) 결정문을 오는 18일 전해 받아 일본계 대부업체 이에 담긴 권고안을 부산시에 요구할 예정이다.
앞서 진실화해위는 지난달 26일 영화숙·재생원에서 강제 수용과 강제 노역, 구타, 성폭력, 시신 암매장 등의 사실이 일어났음을 공식 인정하며 총 181명에 대해 진실 규명을 결정했다.
동시에 진실화해위는 국가와 부산시에 ▲피해자 공식 사과 및 실질적 피해 회복 조치 ▲시신 즉시대출상담 암매장 추정지에 대한 유해 발굴 ▲추가 확인 피해자에 대한 조사 활동 제도화 ▲피해자 편의를 고려한 관련 법령 제·개정 ▲1945년~1992년 전국 모든 집단 수용시설 관련 전수 조사·기록물 분석 작업 실시 등을 권고했다.
협의회는 또 진실화해위 결정문을 기반으로 국가와 부산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현재 재무계산기중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부산지부와 함께 소송 참여자 수, 배상 청구액 규모 등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손 협의회 대표는 "181명에 대한 진실화해위 결정문이 나오게 되는데 이 중 150명 정도는 현재 변호사 수임이 돼 있는 상태이고,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내부적 네트 외국자동차회사 워크를 강화하고 피해자 정서적 지원을 위한 인권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이들은 어린 시절 겪은 트라우마로 노년이 된 지금까지 정서적 어려움을 가진 피해자들을 보듬으면서도, 무연고 피해자를 위한 유언장 작성, 공영 장례 신청 등의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부산시는 영화숙·재생원 피해자들에 대해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와 동일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는 형제복지원 사건 등 피해자 명예회복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피해자 위로금 500만원, 월 20만원의 생활 안정 지원금, 연간 500만원 내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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