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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 관세가 확정되면서 아시아는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 일본 등 미국의 주요 동맹들은 관세 인하로 급한 불을 껐지만 중국, 인도, 일부 동남아 국가들은 갈 길이 멀다.
韓·日 등 美 주요 동맹들 일단 선방
BBC방송은 아시아는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수출 주도 경제권인 탓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타격이 가장 컸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등 미국의 주요 동맹들은 역내 다른 국가들보다 그나마 국민은행 개인사업자대출 나았다"며 한일의 경우 미국과 중요한 군사적 관계이고 미국 소비자들에게 필수적인 자동차와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분석했다. 한일 모두 미국과 15%로 관세율 인하를 합의했다.
세계 주요 반도체 제조국의 하나이자 미국의 동맹인 대만 역시 관세가 32%에서 20%로 인하됐다. 호주는 당초 예고된 10% 관세가 인상 없이 유지됐다.
24시간즉시대출 中, 아슬아슬한 휴전…美와 기싸움 인도는 25%
중국은 미국과 아슬아슬한 휴전을 이어가고 있다. 미중은 이번 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3차 무역 협상을 진행해 오는 12일 마감 예정이던 관세 휴전을 90일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중국은 안정적인 희토류 공급을 대가로 미국의 핵심기술 수출 통제 유예를 요구하고, 미국 국민은행인터넷뱅킹수수료면제 은 중국의 대미 투자 및 상품 구매 확대와 시장 접근성 개선 등을 압박하고 있다.
인도는 미국과 기싸움이 한창이다. 인도는 합의 불발로 25% 관세가 확정됐고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 관련 제재도 받는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중 견제 차원에서 인도와 우호 관계를 추구하는 한편 인도의 친 러시아 행보에 불만을 표해 왔다.
명암 복리이자계산 엇갈린 동남아…시장 제한·대중 관계 등 반영
동남아 국가들은 명암이 갈렸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등은 19~20%로 인하된 관세율을 부과받았다. 싱가포르는 10% 관세가 유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들 국가에 최대 49%에 이르는 관세를 예고해 전자제품 뱅크앤론 수출업체부터 반도체 제조업체, 의류 공장까지 동남아 산업 전반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라오스, 미얀마 등은 40% 관세가 확정됐다. 시장 접근성 제한, 낮은 구매력, 중국과의 긴밀한 관계가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파키스탄도 19%로 낮은 수준의 관세가 책정됐다. 라이벌인 인도의 25%보다 훨씬 낫다. 파키스탄은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등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공을 들여왔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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