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경기지역 판매시설에서 9~10월 가을철 화재가 총 102건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용철)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판매시설 화재에 대해 경고하며 도민과 상인 모두 기본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경기소방은 추석 대목에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고, 전열기 사용과 임시 전기배선, 화기 취급이 동시에 늘어나는 시기라며, 특히 판매시설은 다중이 좁은 공간에 밀집하는 특성상 작은 불씨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3년간 전국 판매시설에서 9~10월 동안 발생한 화재는 총ELS원금보장형 423건으로, 25명의 인명피해와 약 222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경기지역에서는 102건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치고 약 5억원의 피해가 집계됐다. 판매시설 화재 주요 원인은 부주의 164건, 전기적 요인 158건이었다. 경기소방은 ▲콘센트 문어발식 사용 금지 ▲화기 사용 시 자리 비우지 않기 ▲비상구·바다이야기시즌7 통로 확보 ▲점포별 소화기 비치 및 사용법 숙지 등을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전통시장의 전열기 과열, 대형마트의 임시배선 등에 대해서는 반복되는 위험요인으로 지목하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최용철 본부장은 "추석 장바구니에 담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작은 부주의가 명절의 기억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는 온라인수수료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정현 기자 chu36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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