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1년 넘게 미뤄졌던 국장급 정기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전열 정비에 나섰다. 2년 만의 대규모 인사로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승진으로 생긴 공석을 메우는 차원을 넘어, 장기 재직에 따른 조직 경직성을 풀고 올해 감사 기조인 '국민체감형 감사활동'과 '적극적 공직문화 조성'에 맞춰 핵심 간부를 전면 재배치한 인사다.
연합뉴스
감사원은 2일 김호철 감사원장이 지난달 31일 소속 고위감사공무원 '나'급(국장) 직위 보임 인사를 내정 통보했다
야마토무료게임 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승진 등에 따른 공석 직위 충원, 현 직위 장기 재직에 따른 조직 쇄신 필요성을 함께 고려해 이뤄졌다. 특히 감사원이 제시한 '2026년 감사운영 방향'에 따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감사 성과와 적극 행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경험·전문성·인품을 갖춘 인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무게를 뒀다는 게 감사원 설
바다이야기릴게임2 명이다.
이번 인사의 폭은 적지 않다. 감사원은 2024년 1월 이후 국장급 정기 인사가 없었던 점을 감안해 국장 대부분을 전보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이번 인사는 일부 보직 조정이 아니라 국장급 진용을 사실상 전면 재편한 성격이 짙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인사 내정안을 보면 대변인에 강민호 국장, 재
릴게임가입머니 정·경제감사국장에 박완기 국장, 산업·금융감사국장에 김성진 국장, 국토·환경감사국장에 오준석 국장, 공공기관감사국장에 박진원 국장, 사회·복지감사국장에 장난주 국장, 행정·안전감사국장에 김동석 국장, 외교·국방감사국장에 정광명 국장이 각각 내정됐다. 정광명 국장은 지난해 3월 감사원장을 비롯한 지휘부를 겨냥해 총사퇴를 요구하는 글을 내부 게시판에 올려 보직
오션파라다이스예시 해임됐으나 이번에 외교국방감사국장으로 복귀한다.
또 미래전략감사국장에는 이지웅 국장, 반부패조사국장에는 김종운 국장, 지방행정감사1국장에는 최현준 국장, 지방행정감사2국장에는 정의종 국장, 국민제안감사2국장에는 최일동 국장이 발탁됐다. 심사관리관은 남가영 국장, 심의실장은 남수환 국장, 감사연구원장은 이주형 국장이 맡게 됐다. 서해 공무
백경게임랜드 원 피살 사건 감사에서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고발당한 김숙동 심사관리관(전 특별조사국장)은 한국행정연구원으로 파견됐다.
이번 인사는 감사원이 최근 강조해온 감사 방향과도 맞물린다. 재정·경제, 산업·금융, 국토·환경, 사회·복지, 외교·국방 등 전통적인 감사 분야는 물론 미래전략감사, 반부패조사, 국민제안감사 등 정책 변화 대응과 대국민 접점이 큰 부문까지 함께 손질했다는 점에서다. 단순한 순환보직을 넘어 감사 기능 전반을 올해 기조에 맞게 다시 배열한 인사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감사원은 아울러 직원 희망과 국장급 인사 수요를 함께 반영하는 '전보매칭제'를 운영하고 있어, 최종 인사발령에 앞서 내정 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민제안감사1국장, 공공재정회계감사국장 등 일부 공석은 현재 별도 인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감사원은 국장급 인사에 이어 과장급 이하 직원 인사도 예정된 직제 개편을 반영해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국장급 재편이 후속 실무진 인사와 맞물리면, 감사원 조직 전반이 올해 감사운영 기조에 맞춰 한 차례 크게 재정비될 것으로 보인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