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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 박세희 특파원
지난해 11월 168명의 사망자를 낸 홍콩 ‘웡 푹 코트’(Wang Fuk Court) 아파트 단지 화재 참사와 관련해, 아파트 관리업체 직원들이 법적 절차를 무시한 채 화재 경보 시스템을 임의로 중단한 정황이 드러났다. 공사 인력의 흡연에 총체적인 관리 부실 등 인재(人災)에 의한 참사라는 결론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일 열린 화재 참사 관련 청문회에서 독립 조사위원회의 수석 변호사인 빅터 도스는 건물의 화재 경보 시스템이 중단된 원인 중 하나로 관리 업체의 업무 처리 방식을 지적했다. 부동산 관리 회사인 ISS
바다이야기합법 이스트포인트의 전기기사는 소방용 물탱크를 비우는 작업을 돕는 과정에서 소방 경보 메인 스위치를 껐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작업이 자격을 갖춘 업체만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알면서도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불이익이 우려됐다”고 진술했다. 또 스위치를 끄면 화재 경보까지 차단된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화재의 직접적인 발화 원인으로는 공
릴게임신천지 사 인력의 흡연이 지목됐다. 현장에서 작업자들의 흡연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됐지만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도 확인됐다. 흡연 문제 방치와 함께 설비 관리 미흡 등 안전 불감 정황도 잇따라 확인되면서 위원회는 이번 화재가 단순 사고가 아니라 관리 부실과 안전 규정 위반이 겹친 인재라고 보고 있다.
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