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주민 설명회가 1일 오후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가운데 무안군민과 국방부·전남도·광주시 관계자들 사이에 질의응답이 이뤄지고 있다./조영권 기자
국방부가 1일 무안군을 광주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하는 데 앞서 개최한 ‘광주 군공항 이전 주민설명회’에서는 이전지역 지원책, 지역 발전 기대 등 군공항 이전을 전제로 한 무안군민들의 질의가 쏟아져 과거와 달라진 여론을 체감케 했다. 다만, 소음 피해, 지역 발전 저해 등 군공항 이전에 따른 일부 주민들의 우려 또한 여전했다.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국방부 주관으로 무안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군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는 국방부가 참석 예측 인원을 토대로 마련한 설명 자료 300부가 행사 시작 전 동이 나는 등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명회에선 ▲군공항 이전사업 절차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
릴게임모바일 업 ▲정부 차원 지원사업 등 군공항 이전 관련 핵심 현안이 다뤄졌다.
예정된 30분을 3배 가까이 넘겨 1시간20분 가량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소음 대책과 지역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주민 질의가 쏟아졌다. 특히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관련 질의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주민 A씨는 “지역 발전과 국가기반시설 확충을
바다이야기게임2 위한 군공항 이전 사업 추진 취지를 이해한다”면서도 “군공항은 국가 자산이기도 하지만 지역 주민 삶과 맞닿아 있는 만큼 사업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수용성 확보를 위해 피해 주민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광주시 군공항건설단장은 “군공항 이전에 따른 주민 피해에 공정한 보상은 당연하며 토지 감정 평가 등도 주민
알라딘릴게임 참여로 진행된다”며 “개발 이익은 전적으로 이전지역 주민 지원사업으로 쓰게 돼 있으며 모든 절차를 주민 참여로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주민 B씨도 “군공항이 오면 지금까지 짓던 농사를 포기하고 떠나야 하지만 보상금으로 생계를 꾸려나갈 방법이 없다”며 “전남도와 무안군은 이주민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세워달라”고
바다이야기릴게임2 요청했다.
김 단장은 “도시계획을 수립해 이주민 생계를 위한 근린생활시설 우선 공급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주민들이 원활하게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보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 귀농인이라고 밝힌 한 주민은 “공항 이전을 계기로 의료시설과 생활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또 “군공항 이전을 계기로 지역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공론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군공항 이전에 따른 소음·생활 피해 우려 또한 제기됐다.
현경면에 거주하는 한 여성 농민은 “농사를 천직으로 생각하고 평생을 살아 왔다”며 “군공항이 들어서면 월 6만원의 소음 보상금을 준다는 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목숨 걸고 막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군민들도 “광주는 아파트숲이 있어 소음 저감이 되나 무안은 뻥 뚫려 소음에 곧장 노출된다”, “군공항 소음으로 지역 발전이 저해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박승홍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은 “군공항 부지 만을 매입하던 그동안의 군공항 설계와 달리 새롭게 건설하는 군공항은 소음완충지역을 상당 부분 추가 매입, 소음 피해 저감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주거환경 개선 등 소음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단장은 “국가 정책지원 사업으로 군공항 이전이 마이너스가 아닌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정부를 믿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