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움말=조대원 천안우리병원 척추센터장
[충청투데이 박동혁 기자] 겨울의 끝자락이 되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날이 풀리면 좀 나아지겠지"라며 파스 한 장으로 버티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겨울철 허리 통증은 단순한 계절적 현상일 수도 있고,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도 있다. 봄을 기다리기 전에 현재의 통증이 어떤 의미인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겨울철에 허리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
우리 몸은 추위에 노출되면 열 손실을 막기 위해 근육과 인대를 수축시키는 반응을 보인다. 이로 인해
바다이야기하는법 근육이 경직되고 척추를 지지하는 유연성이 떨어지며 통증에 민감해진다. 여기에 활동량 감소로 척추 주변 근력이 약해지는 점도 겨울철 허리 통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이러한 이유로 겨울철 허리 통증의 상당수는 환경적 요인에 의한 단순 근육통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문제는 추위로 근육이 긴장된 상태에서는 작은 충격에도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
릴짱 증)가 발생하거나, 기존에 있던 척추관 협착증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 근육통과 척추 질환, 어떻게 구분할까?
통증의 양상과 지속 기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단순 근육의 긴장 혹은 염좌의 경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갑작스러운 움직임 이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은
야마토게임하기 주로 허리 또는 엉치 주변에 국한된다. 적절한 물리치료 및 약물치료를 동반한 충분한 휴식을 병행하면 1~2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2주 이내에 호전되지 않는다면 원인을 찾기 위한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둘째, 일반적으로 '허리 디스크'라고 하는 추간판 탈출증은 갑작스러운 극심한 허리 통증과 동시에 다리로 전달되는
사아다쿨 방사통이 동반돼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누운 상태에서 차례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릴 때 허리부터 다리에 전체적으로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전문적인 진료 및 정밀 검사를 꼭 해야 하는 경우다. 정밀 검사 후 환자의 디스크 상태에 따라 비수술 혹은 수술적 치료가 적절히 이뤄져야 한다. 특히 한쪽 다리의 힘이 반대쪽 다리보다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이 느껴진
손오공릴게임예시 다면 이는 신경 손상의 징후이므로 즉시 검사 및 치료를 받아 추가 신경 손상을 예방해 후유증을 최소화해야 한다.
셋째, 척추관 협착증은 주로 중노년층에게 발생하며, 척추의 노화 현상으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조금만 걸어도 허리부터 한쪽 혹은 양쪽 다리가 아파 잠깐 앉아서 쉬면 다소 편안해졌다가, 다시 걷기 시작하면 같은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봄이 되면 산책을 계획하지만, 짧은 거리도 걷기 힘들다면 증상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단순히 걷기 힘들어지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적절한 운동으로 근력을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야 하는데, 통증으로 인해 운동을 포기하는 것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좁아진 신경관을 충분히 넓혀만 준다면 대부분의 환자는 일상적인 운동에 지장이 없으니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척추 건강뿐 아니라 전신 건강 유지에도 필수다.
◆봄이 오면 통증도 사라질까?
결론적으로 통증의 원인에 따라 다르다. 단순 근육통은 기온 상승과 함께 혈류량이 증가하고 활동량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구조적 문제는 기온이 오른다고 해서 저절로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통증을 방치한 채 봄철에 갑자기 등산이나 골프 등 무리한 활동을 시작할 때 약해진 척추에 과부하가 걸려 디스크성 질환의 악화로 인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
추운 계절 어느 순간 갑자기 허리 통증이 발생했다면 가벼운 스트레칭과 함께 따뜻한 물로 반신욕 등을 해서 근육을 이완시키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 소염제 계열의 약물(타이레놀, 이부프로펜 등) 등을 수일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되거나 다리의 통증 및 저림, 힘 빠짐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봄을 기다리기보다 바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척추의 질환에 따른 통증은 계절의 문제가 아니라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 근육통이건, 디스크 탈출증이건, 척추관 협착증이건 적절한 치료 후 통증이 호전됐다면 그 이후에는 땀을 흘리는 유산소 운동(가벼운 조깅, 수영, 등산 등)과 허리 근육을 포함한 전신적인 근력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해야 매년 맞이하는 봄뿐만 아니라 척추가 건강한 사계절을 보낼 수 있다.
도움말=조대원 천안우리병원 척추센터장
천안=박동혁 기자 pdh114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