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강북구 모텔 등에서 약물이 든 음료로 남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에게 피해를 당한 또 다른 남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북경찰서는 최근 30대 남성 A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모텔에서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가 지난 12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다신2게임 A씨는 지난달 중하순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 노래방에서 20대 여성 김모 씨가 건넨 숙취해소제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들은 술을 마시던 중이었으며, A씨는 김 씨가 건넨 음료를 마신 직후 의식을 잃었다. 정신을 차린 뒤에도 그는 몸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현상을 겪었으며 결국 경찰과 소방에 신고해 현장 처치를 받기도
사이다쿨 했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노래주점에서 정신을 잃었다"며 당시 상황 및 김 씨와 연락을 주고받게 된 과정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모텔에서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가 지난 12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
릴게임하는법 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씨가 김 씨로부터 피해를 당한 시점은 현재까지 밝혀진 김 씨의 범행들 중 1차 범행과 2차 범행 시기 사이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11시 23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한 카페 주차장에서도 당시 교제 중이던 남성 B씨
바다이야기고래출현 에게 약물을 섞은 음료를 건네 상해를 입혔다. 해당 남성은 당시 정신을 잃은 뒤 이내 깨어났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후 김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 24분쯤에는 또 다른 남성 C씨와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 숙박업소에 입실했다. C씨는 김 씨가 건넨 음료를 마신 뒤 사망했다.
야마토게임연타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남성들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해 2명을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범행 직후 해당 남성들에게 태연하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9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북 한 모텔을 혼자 빠져 나와 택시를 타고 현장을 이탈하는 20대 여성 A씨. [사진=MBC 보도화면 캡처]
아울러 김 씨는 지난 9일 역시 강북구 한 모텔에서 남성 D씨에게 약물 음료를 건넨 뒤 현장을 빠져나왔다. 김 씨가 건넨 음료를 마시고 의식을 잃은 D씨 역시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붙잡힌 김 씨는 조사에서 B씨가 기절했다가 깨어나자 이후 범행부터는 약물 투여량을 2배 이상 늘려 B씨와 C씨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면서 B~D씨 등 피해자 3명에게만 약물을 건넸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김 씨 진술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추가 피해자 A씨의 존재가 경찰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
현재 김 씨는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당초 경찰은 그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으나 김 씨가 생성형 AI에게 '수면제랑 술을 같이 먹으면 어떠냐' '위험하냐' '죽을 수도 있나' 등의 질문을 한 정황 등을 포착, 김 씨가 피해자들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판단하고 살인으로 혐의를 변경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현재 김 씨의 여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그와 연락을 주고받은 다수 남성 등을 상대로 전수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