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4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WBC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3-6으로 패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 1회말 선제 투런포를 날린 KIA 타이거즈 외야수 카스트로.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올해 첫 연습경기에서 WBC 대표팀에 패했다.
KIA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3-6으로 졌다.
KIA는 이번 경기에서 김도현의 부상으로 비어 있는 5선발 후보들을 잇따라 마운드에 올리며 컨디션과 경쟁력을 확인했다.
야마토게임방법선발 투수는 프로 2년 차 김태형이 맡았고, 이후 황동하·홍민규·이태양이 차례로 등판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다만 내용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후보들이 모두 기회를 받았지만, 5선발 경쟁의 주도권을 잡을 만한 투구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선발 김태형은 2이닝 47구를 던지며 3피안타 1탈삼진 4사사구 3실점(
메이저릴게임사이트 1자책)으로 초반부터 출루를 내주며 이닝 운영이 매끄럽지 않았다. 이어 등판한 황동하도 2이닝 35구 5피안타 1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홍민규는 실점을 막아냈지만 제구가 흔들리며 불안한 장면을 노출했다. 이태양은 2개의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앞선 투수들보다 나은 모습을 남겼다.
수비에서도 과제가 확인됐다. KIA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는 2회 2루수 윤도현, 3회 3루수 김규성이 실책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전은 일반 경기와 운영 방식이 달랐다. 매 이닝 투구 수 제한을 두면서 아웃카운트와 관계없이 공수 교대가 이뤄졌고, 대표팀은 상무 소속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에 함께 나섰다. 경기는 7회초까지만 진행됐고 실전 점검에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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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4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WBC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3-6으로 패했다. 사진은 이날 6회말 등판한 KIA 타이거즈 투수 이태양. /KIA 타이거즈 제공
게임릴사이트 선취점은 KIA가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 제리드 데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호령과 윤도현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흐름이 끊기는 듯했다. 그러나 카스트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표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김주원이 김태형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안현민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김도영의 희생플라이로 1사 2·3루를 만든 뒤 문보경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1점을 만회했다.
2회말에는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두 차례 희생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주원의 땅볼 타구를 2루수 윤도현이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2 균형이 맞춰졌다.
기세를 탄 대표팀은 역전까지 이뤄냈다. 안현민의 좌전 안타와 김도영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문보경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만 평가전 투구 수 제한에 따라 해당 이닝은 그대로 종료됐다.
3회말에는 KIA 마운드에 변화가 있었다. 김태형에 이어 황동하가 등판했다. 황동하는 선두타자 노시환을 3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수 김규성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문현빈과 박해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루 주자 노시환이 홈을 밟았고, 대표팀은 추가로 2점을 더 보태 6-2까지 달아났다.
5회에는 홍민규가 KIA의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상무 소속 강성우에게 사구를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신민재와 상무 소속 김호진을 연속 뜬공으로 처리한 뒤, 안현민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위기를 넘긴 KIA는 곧바로 반격했다. 6회초 교체 투입된 정현창이 바뀐 투수 유영찬을 상대로 3루타를 터뜨렸고, 이어진 주효상의 땅볼 때 홈을 밟아 1점을 따라붙었다.
6회말에는 KIA 이태양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태양은 김도영을 내야 뜬공, 상무 소속 김시양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출발했지만 노시환과 문현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다시 주자를 내보냈다. 다만 상무 이상혁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마지막 7회초 대표팀은 조병현을 투입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조병현은 박민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정해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데일을 중견수 뜬공, 박재현을 땅볼로 처리하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대표팀의 6-3 승리로 마무리됐다./양우철 기자 yamark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