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영 농협은행장. NH농협은행
강태영(사진) NH농협은행장이 올 초 임직원들에게 “모든 부서에서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핵심 과제를 발굴해달라”고 주문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NH농협은행의 업무 실행에 핵심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강 행장의 지론과 맞닿아 있는 대목이다. 강 행장은 NH농협은행의 디지털 전환(DT) 부문 부행장을 맡을 당시에도 꾸준히 AI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NH농협은행이 경영 조직 단위에서부터 AX를 강조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1월 단행한 조직
릴게임가입머니 개편 이후 19개 부문(부행장급 조직) 산하에 AX 담당 팀을 하나씩 신설했다. AX 부문을 총괄하는 AI 데이터 부문을 신설한 데 이어 각 일반 조직에도 AX를 전담할 팀을 각각 설치한 것이다.
리스크 관리 부문을 비롯한 일부 주요 부문에서는 AX 담당 팀을 최선임 조직으로
체리마스터모바일 배치하기도 했다. 리스크나 자산관리(WM) 같은 전통적인 은행 업무에서 AI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해지고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예를 들어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는 AI가 대출의 부도 가능성을 계산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지금도 부도확률(PD)과 같은 리스크 추정치를 계산할 때 머신러닝을 활용하고
릴게임종류 있다”며 “여기에 AI 기술을 강화하게 된다면 PD 추정 근거를 보다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X 담당 팀의 역할은 부문별 AI 도입·확산 과제를 발굴하는 것이다. 그중 핵심이 AI 에이전트 개발이다. NH농협은행은 올해 △종합 자산관리 △기업고객관리(RM) △신용평가 △컴플라이언스를 4개 핵심 영역으로 두고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AI 에이전트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세자금대출 에이전트’가 대표적이다. 고객이 NH농협은행의 비대면 플랫폼인 NH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세대출을 신청하면 이후 앱에 내장된 AI가 예산과 계약 조건을 모두 따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게 된다.
소속 은행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AI 에이전트도 개발할 방침이다
릴게임온라인 . 여신 담당자가 맡고 있는 기업의 실시간 정보와 재무 데이터를 수집·요약해주는 ‘기업 정보 브리핑 에이전트’가 대표적이다.
기업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심사 보고서 초안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업 RM 에이전트’도 만들 계획이다. 은행 내부적으로 기업 신용평가 등급을 어떻게 계산했는지 알려주는 ‘AI 신용평가 에이전트’도 개발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업 분석과 보고서 작성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WM과 소매금융 부문에서도 AI 기술 적용 범위를 늘린다. 장기 수익률이 부진한 펀드나 50억 원 미만 소규모 펀드 및 투자 유의 펀드를 보유한 고객에게 대체 상품을 추천하는 ‘NH펀드리밸런싱’이 그 사례다. NH올원뱅크 앱에 탑재된 AI가 현재 보유한 펀드의 수익률이 좋지 않은 이유를 고객에게 설명하고 이후 추천 펀드를 자동으로 소개하는 방식이다. 앞서 NH농협은행은 AI가 대출 고객을 대신해 금리인하요구권을 자동으로 행사하는 ‘AI 대출금리 케어’ 서비스도 선보인 바 있다.
은행 내부에도 AX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사내 디지털 전환 관련 아이디어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AI 기술 관련 기초 교육 과정도 늘릴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강 행장이 본격 임기를 시작한 지난해에도 AX 부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국인 AI 통번역과 고령층 AI 상담 및 AI 기반 포트폴리오 추천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이 과정에서 개인형퇴직연금(IRP) 상품 가입 전환율을 25%포인트 끌어올리고 비대면 개인사업자 담보대출 상품인 ‘e사장님담보대출’ 실행 건수를 18배 높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을 확산하고 각 고객의 수요를 최대한 충족하기 위해서는 AX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