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윷놀이.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전남을 비롯한 전국의 사찰들이 명절 특별 프로그램을 결합한 '설날 특별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설 연휴(2월 16~18일)를 전후해 전국 11개 시·도 30여 개 사찰에서 불교식 차례와 명상,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한 설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설날 특별 템플스테이는 조상에 대한 예를 갖추는 불교식 차례를 비롯해 떡국 공양, 세배 문화, 명상과 수행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할 수
사이다쿨접속방법 있는 명절 특화형 프로그램이다. 합동 차례와 통알(通謁)이라 불리는 사찰식 세배, 윷놀이와 성불도 등 전통 민속놀이, 만두 만들기와 떡국 공양, 108배, 걷기 명상 등 일반적인 명절 여행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설 문화와 수행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사찰로는 ▲하동 청계사·쌍계사 ▲전주 서고사 ▲공주
바다이야기하는법 학림사 ▲화성 용주사 ▲부산 홍법사 ▲공주 마곡사 ▲남양주 봉선사 ▲예산 수덕사 ▲양양 낙산사 ▲강릉 용연사 ▲서울 국제선센터 등으로 전남에서는 ▲완도 신흥사 ▲구례 연곡사 ▲해남 대흥사 ▲담양 용흥사가 참여해 지역 특색을 살린 명절형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게임릴사이트 완도 신흥사 바닷가 길 포행 모습.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먼저 전남 완도 신흥사는 바다를 내려다보는 입지적 특성을 살린 해맞이와 남파랑길 걷기 명상을 결합한 설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일출 감상과 함께 참선, 108배, 불멍 체험, 고구마 구워먹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명절 기
릴짱릴게임 간 휴식과 명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설날 떡국 맛집 템플스테이'를 표방하며 떡국 공양과 함께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구례 연곡사는 지리산 피아골 천년 고찰이라는 자연환경을 활용해 '마음 쉬는 피아골'이라는 주제로 설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떡국 공양과 함께 주지 스님과의 차담, 새해 세배, 복주
바다이야기고래 머니 나눔, 동승탑 북승탑 걷기 등에 참여하며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남 대흥사는 '설날 특별 템플스테이 2박 3일' 프로그램을 통해 만두 만들기, 합동 차례, 새벽 예불, 요가 명상, 숲길 걷기, 연꽃등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해남 대흥사 연꽃 만들기.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두륜산 자락에 자리한 대흥사는 호남 불교의 중심 사찰 중 하나로, 명절 기간에도 비교적 넓은 경내와 숲길을 활용한 명상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 단위 참가자 비중이 높은 편이다.
참가자들은 사찰 안내와 수행 체험을 함께 하며 전통 명절과 불교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담양 용흥사 역시 병오년 새해를 맞아 설날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새해 소원지 쓰기와 108배, 합장주 만들기, 달뫼수바레길 자유 포행 등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수행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명절 피로를 줄이고 차분하게 새해를 맞이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담양 용흥사 소원성취 합장주 만들기.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이번 설 특별 템플스테이는 가족 단위 참가자뿐 아니라 혼자 명절을 보내는 1인 여행객, 연인과 친구 단위 방문객에게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명절 특유의 이동 부담과 소비 중심 여행에서 벗어나,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과 식사,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 참가자 비중도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설날 특별 템플스테이는 명절 기간 사찰 문화와 수행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며 "전통적인 명절 의미를 되새기면서도 휴식과 명상을 동시에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여행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설날 맞이 템플스테이 참가 신청과 세부 일정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윤태민 기자 ytm@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