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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8-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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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게임이야기 ㉧ 백경사이트 ㉧▩ 51.rnt829.top ‰[한국경제TV 정재홍 기자]<앵커> 미 증시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가상자산 기업 투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써클에 집중되던 매수세가 지난달엔 이더리움 보유 1위 기업 비트마인으로 옮겨 갔습니다. 반면, 자산운용사들은 최근 ETF 상품 내 가상자산 기업 투자 비중을 크게 낮춘 것으로 확인됩니다.
오늘 투자토크 증권부 정재홍 기자와 함께합니다. 정 기자,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이후에도 가상자산 기업 투자가 활발하다고요.
<기자> 네. 한국예탁결제원 통계를 보면, 지난달인 7월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비트마인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간 순매수 금액이 2억 4,100만 달러, 우리돈 약 3,300억 원에 달 허니문특가 해 전체 미국 증시 투자 종목 가운데 1위로 집계됐습니다.
비트마인은 지난 6월 아메리칸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가상자산 채굴 기업입니다. 가상자산 가운데 특히 이더리움을 전략적으로 매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57만여 개로 한화 3조 원 가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을 제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공인인증서 도화하는 미국의 지니어스 액트 통과에 비트코인은 많이 올랐지만 이더리움은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이에 지난달 중순 법안 통과 이후 이더리움 가격이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서학개미들도 이런 흐름에 동참하게 된 겁니다. 비트마인 외에도 이더리움 보유 2위 기업으로 평가받는 샤프링크 게이밍에 대한 순매수 금액도 크게 늘어난 1억 달러를 중도금대출 기록해 순매수 종목 9위를 보였습니다.
<앵커> 금융당국 제동에 자산운용사들은 ETF 상품 내 가상자산 기업 투자 비중을 크게 줄였다고요.
<기자> 네.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기대로 그간 미국의 가상자산 투자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써클의 발행사 써클인터넷그룹입니다.
실매물 6월초 공모가(31달러) 대비 주가가 지니어스 액트 법안 통과 시점인 지난달 중순 233달러를 기록해 7배 이상 뛰었습니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비트코인 투자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도 수혜를 받았습니다.
그간 미국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운용하는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해당 종목들의 편입 비중을 크게 늘려왔습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니다. 한때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미국나스닥100액티브'의 써클 편입 비중은 10%가 넘었고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역시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중 합이 총 14%에 달했습니다.
투자 과열 우려에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초 액티브 ETF 운용사들에게 종목 비중을 더 확대하지 말 것을 권고하면서 최근 해당 상품들의 코인 관련 기업 비중은 크게 낮아졌습니다. 실제 오늘 기준 타임폴리오운용 상품의 써클 비중은 1.3%까지 낮아졌고요. 삼성액티브운용의 상품 역시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중이 2%대까지 하락한 상태입니다.
액티브 ETF를 운용하는 한 자산운용사 고위관계자는 "당국의 권고도 있었지만, 코인 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올라 차익실현에 나선 측면이 크다"며 당분간 가상자산 기업 대신 빅테크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미국 증시가 크게 조정을 받으면서 현재 가상자산 기업들의 주가도 하락한 상태죠.
<기자> 네. 최근 5거래일(7/28~8/1) 동안 코인베이스 주가가 20% 이상 하락하는 등 가상자산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세입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역시 지난 5일간 각각 3.4%, 7.5% 하락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수혜 차익실현에 따른 조정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시장에는 하반기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공존합니다. 특히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아직 전고점을 경신하지 못 했다는 점에서 추가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반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알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이 가상자산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다만 지난주 미국 증시 조정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포함한 전체 가상자산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과 미국 증시가 동조화하는 현상이 강해졌다는 설명인데요. 가상자산 제도권화 이후 이런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 증시에 조정 공포가 커진 만큼 가상자산 관련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정재홍 기자 j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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