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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폭락은 전날 다우지수가 지난 10월 이후 최대로 폭락하는 등 국제 증시의 큰폭 하락세에 이은 것이다. 가상화폐 금융서비스 회사인 엠버 그룹의 분석가 아나벨 황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반적인 팔자세가 일어, 위험 자산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라며 “경기회복의 질과 강도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의 약세에 맞물려, 가상화폐 시장을 더 하락세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산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미국 국채, 달러, 엔, 스위스프랑 등 안전 자산의 가격은 오름세다. 미국 10년 국채는 이자율이 1.176%가 떨어져,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 인덱스도 이날 오후 0.2% 오르며 92.868을 기록해, 지난 4월5일 이후 최고치에 올랐다.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 역시 달러당 109.07엔으로 올라서, 지난 5월말 이후 최고 가격을 보였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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