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만?거리 두며 물밑 견제?'노골화'노선 정리 없이 '반한' 구도만 부각방치하면 존재감 부담, 압박하면 키워줄라 '딜레마'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선 한동훈 전 대표와 겉으로는 거리를 두고 있지만, 물밑에서는 견제를 노골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26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를 방문해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는 한 전 대표. /뉴시스
[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국민의힘이 이른바 '한동훈 때리기'에 갇혀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구 없는 '치
모바일야마토 킨게임' 국면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겉으로는 한 전 대표와 거리를 두며 상황을 관망하는 모습이지만, 물밑 견제가 점차 노골화되면서 노선 정리와 뚜렷한 쇄신 전략은 매듭짓지 못한 채 '반(反)한동훈' 구도만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부
바다이야기무료머니 터 '보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2박 3일 일정으로 방문하며 본격적인 전국 순회 행보에 나섰다.
그는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소상공인 정책 간담회에 참석하고,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한 서상돈 선생 고택과 2·28 기념공원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상징성이 강한 일정에 집중했다. 27일에는 보수 민심의 상징으로 꼽히는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
릴게임골드몽 과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당 지도부는 겉으로는 한 전 대표와 거리를 두며 상황을 관망하는 모습이지만, 물밑 견제는 점차 노골화되고 있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여당의 오만한 국회 운영에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당내에서만 소란을 피우는 사람이 있다"며 한 전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도
바다이야기프로그램 이날 "당은 근조 리본을 달고 필리버스터를 하는데, 누구는 나 홀로 세를 과시하며 얄팍한 자기 정치에만 매몰돼 있다"고 날을 세웠다.
한 전 대표의 대구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자,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TK 정치권에서도 견제성 발언이 잇따랐다. 주호영 의원은 "대구는 외지인에게 쉽게 문을 열어주는 곳이 아니다"라고 했고,
릴게임꽁머니 김재원 최고위원은 "3년 전 동대구역에서 사진 찍으며 정치 결심을 했던 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를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한 전 대표의 대구 일정에 동행한 의원들을 대상으로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하는 등 보이지 않는 견제 수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 전 대표의 '백의종군'을 주문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김석기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를 앞두고 "내가 한동훈이라면 조용히 백의종군하겠다"며 "전국적으로 선거가 어려운 만큼, 힘든 지역을 찾아 당 후보들을 돕는 것이 오히려 자신에 대한 평가를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노선 정리와 쇄신 전략 없이 대립만 부각될 경우 당과 한 전 대표 모두에게 손실만 남기는 치킨게임으로 흐를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사진은 장동혁 대표와 양향자·신동욱·김민수(왼쪽부터) 최고위원. /남용희 기자
이에 당이 한 전 대표를 완전히 방치하기에는 존재감 확대가 부담스럽고, 강하게 압박하자니 오히려 '키워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직면한 딜레마에 갇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더팩트>에 "한 전 대표가 정치에 나선 지 3년 차밖에 안 됐는데, 봉합해서 가고 싶어도 오만한 태도로는 어렵다"며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 따라오라'는 식의 태도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노선 정리와 쇄신 전략 없이 대립만 격화될 경우, 부담이 고스란히 선거 국면에서 폭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과 한 전 대표 모두에게 손실만 남기는 치킨게임으로 흐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지지율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소속이 된 인사에게 세 과시를 하지 말라는 모습은 제3자인 국민들이 보기에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내분은 지지율에 악순환만 낳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내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폭삭 망해야 새싹이라도 돋는다'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온다"며 "보수 진영에서조차 민주당을 찍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판국에 출마자들만 괴로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rock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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