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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연 기자
원청의 사용자성이 인정된 백화점·면세점 입점브랜드 노동자들이 원청교섭을 요구하고 나섰다. 2·3조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이 시행되는 다음달 10일 백화점과 면세점 유통 대기업이 직접 교섭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는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토·일 30분 연장영업 폐지와 월 1회 정기휴점 정례화(매달 둘째주 월요일)를 교섭 의제로 제안했다.
백화점 입점 화장품업체에서 23년째 일하는 정소영씨는 "고객 만족이라는 이유로
바다이야기비밀코드 영업시간이 늘면서 저녁이 사라졌다"며 "엄마로서, 노동자로서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해달라"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 내 로레알에서 일하는 이하늘씨는 "고객 화장실에는 엠보싱 화장지와 핸드타월이 있지만 직원 화장실은 얇고 질 낮은 화장지뿐"이라며 "환경 보호라는 변명 뒤의 명백한 직원 하대"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서울행정법원은 백화점
릴게임신천지 면세점 입점브랜드 판매사원도 원청이 노동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한다면 노조법상 '사용자'로 봐야 한다고 판결했다. 근로기준법상 근로계약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단체교섭 의무를 진다고 본 것이다. 영업시간과 휴점일 결정권은 판매사원의 노동조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화장실·휴게실 등 노동환경 시설도 원청이 관리·개선할 권한을 갖는다는 점에서 원청의 사용자
카카오야마토 성을 인정했다. 이번 판결은 노조법 개정 취지와 맥을 같이한다.
이날 노조는 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 한화갤러리아, 호텔롯데, 에이케이에스앤디(AK플라자) 등의 교섭 참여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