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최동훈 기자]?한화투자증권이 4년 연속 주주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주주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한화투자증권은 작년 증시 활황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지만 확보한 재원을 디지털 전환 등 신사업에 우선 재투자하기로 결정했다.
2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전날 공시한 주주총회 소집공고에 배당 관련 안건을 부의하지 않았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작년 회계연도에 대한 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작년 증시 활황을 비롯해 우호적인 업황에 힘입어 당기순이익(1020억원)을 전년(389억원) 대비 16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2.3%나 늘렸다.
한화투자증권의 당기순손익 및 배당금 추이. / 그래픽=정승아 디자이너
한화투자증권의 이번 결정은 같은 날 미래에셋증권이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4653억
바다이야기모바일 원의 배당금 총액을 공시한 것과 대조된다.
한화투자증권의 개인 투자자들은 수년째 무배당을 이어온 점을 성토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종목토론방에서 "다른 증권사들과 (주주환원 측면에서) 너무 대비된다", "4년째 물린 상태지만 아직 매도할 타이밍이 아닌 것 같아서 좀 더 지켜보려고 한다"는 등 볼멘소리를 냈다.
한화투자증권
검증완료릴게임 주가는 지난 20일 증권주 상승세에 힘입어 장중 1만300원까지 찍었지만 이후 꾸준히 하락했다. 전날 공시한 주총 의안에 배당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진 후 이날 하락세를 유지해 8200원으로 장마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작년 이윤을 크게 확보함에 따라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했지만 배당을 미룬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현행법상 배당
메이저릴게임사이트 할 수 없는 자본금, 자본잉여금 등 항목들의 액수가 전년과 동등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배당가능한 항목인 미처분이익잉여금이 작년말 1967억원으로 전년(888억원) 대비 121.5%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22~2024년 각 회계연도엔 배당가능이익이 음수로 산출됨에 따라 배당이 불가능했다고 안내했
신천지릴게임 다. 한화투자증권은 배당가능이익을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지만 예외를 둔 상태다.
한화투자증권이 베트남 자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5150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 사진=연합뉴스
한화투자증권은 작년 3분기 보고서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관점에서 향후 배당가능이익이 있을 경우 2021 회계연도의 배당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면서도 "경영환경, 이익규모, 기타 재무적 상황 등에 따라 배당정책은 변동될 수 있다"고 기재했다.
한화투자증권이 현재 높은 지분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 전문 업체 두나무의 보유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어 현금 확보가 더욱 제한되는 상황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23일 두나무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공시했다.
작년 9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양사간 포괄적 주식교환이 추진됨에 따라, 한화투자증권이 두나무 지분 보유분(5.94%)을 매각할 것이란 추측이 제기됐다. 한화투자증권이 보유한 두나무 지분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장부가액은 작년 상반기말 기준 3958억원으로 공시됐다.
한화투자증권이 작년 12월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26년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한화투자증권
◇ 신사업 맡은 손종민 미래전략실장을 사내이사 후보에 지명
한화투자증권은 작년 호실적에 힘입어 확보한 재원을 디지털 전환 등 신사업에 투자해 나갈 방침이다. 한화투자증권은 현재 디지털 자산 전문 증권사로 거듭나고, 실물자산 토큰화(化) 사업을 영위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한단 목표를 수립한 상태다. 최근 관련 인재 확보, 외부 협력 확대, 조직·서비스 재편 등을 진행 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그간 신사업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온 손종민 미래전략실장(전무)을?이번에 사내이사 후보로 지명하기도 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작년 확보한 재원을 더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이 있는 분야에 재투자하고 디지털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간단 전략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단기적인 배당보다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본 유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익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방향성을 통해 기업가치를 중장기적으로 제고하고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로 주주에게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